카셀대학 평화의 소녀상 <누진> 되찾기 서명운동에 함께해 주세요!!
카셀대학 평화의 소녀상 <누진> 되찾기 서명운동에 함께해 주세요!!
Rettet Die Friendensstatue 'Nujin' in Kassel!
Save The Friendly Statue of Nujin in Kassel!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 바로 다음날, 독일의 카셀대학교 측은 어떠한 사전 통보도 없이, 전시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위한 추모 문화 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카셀대학 캠퍼스 내에 세워졌던 평화의 소녀상 ‘누진(Nujin)’을 기습 철거했습니다. (누진은 카셀대 학생들의 평화의 소녀상에 붙여준 이름입니다.)
대학 측은 소녀상이 서 있던 공원 부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학생들의 권리와 학생의회를 통해 통과된 소녀상 영구 존치 결의안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학생들의 자치권 또한 침해한 것입니다.
이러한 일방적 기념물 철거는 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학생들의 역할을 대학 측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여성운동과 여성주의적 관점을 예술작품을 통해 배우고자 소녀상을 설립했던 학생들의 의지는 무시된 채 외부의 압력에 손쉽게 굴복하고 만 것입니다. 이는 소녀상이 상징하는 성폭력 피해 여성들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금 누진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릅니다. 다만, 우리가 함께 무엇인가를 해야만 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카셀에 오셔서 소녀상이 캠퍼스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세요. 비어 있는 누진의 자리를 채워주시고 그 빈자리가 의미하는 모든 것을 우리 함께 기억합시다!”
- 카셀 소녀상 지킴이 드림 -
누진 되찾기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서명하시고 널리 공유해주세요!
서명사이트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1) 한국어 버전
2) 독일어 버전
https://www.openpetition.de/%21dsfch
3) 영어 버전
https://www.openpetition.de/petition/online/save-the-statue-of-peace-nujin-in-kas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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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원서 내용
작년부터 카셀대학교 학생회관 캠퍼스 정원에 카셀대학교 총학생회와 코리아협의회가 협력해 건립한 평화의 소녀상 '누진'이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2023년 3월 9일, 대학 측이 학생회나 코리아협의회 측에 미리 날짜를 통보하지 않고 몰래 철거했습니다. 우리는 평화의 소녀상 '누진'을 캠퍼스 정원에 제자리로 돌려놓을 것을 요구합니다!
식민주의와 파시즘의 맥락에서 발생한 성폭력이 더 이상 가해자의 편에 서서 은폐되지 않도록 평화의 소녀상을 반드시 지켜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평화의 소녀상 재건립 및 보존을 위한 캠페인과 함께 서명을 받고자 합니다.
이 청원서는 코리아협의회, 일본군 '위안부' 문제대책협의회 <AG "Trostfrauen", 카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이니셔티브(Initiative Friedensstatue für Kassel)>의 청원서입니다.
이유
아시아 태평양 전쟁(1931~1945년) 기간 동안 최소 14개국에서 약 20만 명의 소녀와 젊은 여성들이 일본군에 의해 납치되어 성노예로 강제 동원되어 이른바 "위안부"라는 낙인이 찍혔습니다. 거의 반세기가 지난 1991년이 되어서야 한 생존자가 자신이 겪은 전쟁 범죄에 대해 침묵을 깼습니다. 일본 정부는 1993년에 이러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지만, 과거를 인정하는 것을 막고 전 세계 모든 정부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를 포함한 어떤 정부도 일본과 좋은 경제 관계를 위태롭게 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카셀 대학 총학생회는 2022년 초 베를린 미테 지구에 공식 허가를 받아 건립되었지만 일본의 외교적 압력으로 인해 철거될 뻔한 평화의 소녀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총학생회는 교내에 새로운 동상(코리아협의회 영구 대여)을 세움으로써 전쟁뿐만 아니라 평화의 시기에도 성폭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 특히 금기를 깬 여성들의 용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했습니다. 카셀 대학 내 소녀상 설치 이후 대학 총장당을 향한 일본 정부와 일본 우익 세력의 괴롭힘이 이어졌습니다. 코리아협의회와 카셀대학교 대학 당국 사이 협상이 계속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후자는 동상 전시 기간이 만료되었고 대학 평의원회에서 연장을 의결하지 않았다는 위선적인 이유를 들어 '누진'을 철거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 '누진'의의 재건립과 보존을 위해 서명해주시고, 이 사연을 널리 알려주세요!
여러분의 지지와 연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Thank you for your support, Korea Verband e.V. from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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