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

2020년 2월 3일부터 2월 8일까지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미국 여행 / 게티 뮤지엄 (Getty Center)

조아진 2020. 9. 30. 13:11

202023일부터 28일까지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미국 여행 / 게티 뮤지엄 (Getty Center)

 

여행기록 묵혀 둔 게 많아서 정리하는 중.

 

한국이 막 코로나 확진자가 발견되는 시점이었는데 몇 달 전부터 아버지 지인과 관계된 미국 전시 및 여행일정이라 부모님과 함께 다녀오게 되었다.

 

사실 난 다시는 해외여행 갈 일은 없을 거라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왜 가게 되었는지도 까먹었다.

 

지명 같은 것이나 당시의 감흥 같은 건 이제 잘 기억이 안 나서 그냥 대충의 지명과 사진들과 영상만 정리해서 올린다.

 

그리고 미리 이 여행기록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국의 서부 극히 일부분인 지역만 다녀왔고 어느 정도는 자연의 광활함과 웅장함에 압도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역시 난 우리나라가 좋다는 것을 확인한 여행이었다...라고 정리하면 될 것 같다.

 

대한민국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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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 마켓으로부터 엄청난 교통 체증을 뚫고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게티 뮤지엄 (Getty Center)에 도착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남산 위의 박물관 같은 느낌이랄까... 올라가면 올림픽공원 느낌도 나고 그렇다.

 

올라갈 땐 왜 인진 모르겠지만 경전철 비스무리 한 것을 타고 올라가는데 산을 빙둘러 아래 전경을 구경하면서 올라간다.

 

그냥 평범한 도심 속 공원 분위의 전경이라 별건 없긴 한데 시원한 전경과 날씨는 참 좋았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게티 뮤지엄은 원래 폴 게티란 사람의 개인 소장품이었는데 엄청난 상속세 납부를 피하기 위해 주와 딜을 해서 기증했다고 한다. (때문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폴 게티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는 사람인데 대충 인성이 안 좋은 갑부 정도로만 알고 있다.

 

박물관은 몇 채의 대형 건물들이 있고 각각의 건물마다 시대와 장르별로 작품들이 분산되어 있다.

 

유럽 중세 쪽 작품들이야 워낙 이탈리아에서 훨씬 더 빼어난 작품들을 보고 온 터라 별다른 감흥은 없었고 근대 사진 작품들이 좀 괜찮았다.

 

전체적인 느낌은 올림픽대로 교통 체증을 경험한 뒤 올림픽 공원의 평온한 전경과 그 속의 소마미술관을 관람하는 느낌과 비슷하다.

 

추신1. 사진 이미지를 올릴 수 있는 숫자가 제한적이라 시간이나 데이터 여유가 있으시면 영상으로 엮은 것을 보시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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