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소식

서양화가 황영락 방문미술 그림샘 & 월간미술인 청년작가추천

조아진 2010. 4. 27. 14:04

방문미술 그림샘 & 월간미술인 청년작가추천

서양화가 황영락

Home Art Grimsam & Monthly Art Magazine Misulin Youth Artist News

Artist of Western painting Mr. Hwang, Young-lak

 

글 : 조아진 (방문미술 그림샘 대표, 월간미술인 객원기자)

Writer Jin-Ohng (Art Group SAM CEO, Monthly Art Magazine Misulin Journalist honorary member)  

 2009_황영락_호수가 있는 풍경_130.5cm x 130.5cm_Oil on Canvas

 

 

지난날에 바침

 

잔돈도둑

 소년 황영락은 오늘도 심부름을 다녀온 뒤 거스름돈을 어머님께 돌려드리지 않았다. 당장이라도 불호령이 떨어질 법도 한데 그렇지가 않다. 누군가는 만화방에서 그리고 누군가는 ‘까까’를 사먹기 위해 소비되었을 잔돈이 소년의 품안에서 새하얀 도화지로 탈바꿈되어 있다. 소년 황영락은 입버릇처럼 화가가 되겠다고 말해왔던 터였다. 전라남도 해남. 9남매 중에 막내로 태어난 아들 녀석이 가난한 그림쟁이가 되겠다는 것을 부모님께서 후원했을 리 만무하지만 그저 못이기는 척 넘어가 주셨던 부모님 덕에 그는 화가로써의 오늘을 살고 있다.

 

 

 

작업실에서

 

 

물감도둑

 황영락은 흙 냄새나는 정감어린 풍광(風光)을 그려왔다. 그러나 회상의 시간은 그리 멀지 않다. 낡은 슬레이트 지붕, 포장되지 않은 도로와 아무렇게나 풀이 자란 내천가. 불과 20~30년 전의 시간들이 오래된 담벼락과 한 몸이 되어버린 담쟁이덩굴만큼이나 끈질기게 재현되고 있다. 현장성을 중시했던 그는 반드시 현장에 자리를 잡고 그림을 그려야만 직성이 풀렸었다. 그러나 오래된 것들이 개발이라는 이름아래 사라져 갔고 그의 기억의 시간들 또한 세월의 흐름을 쫓아 멀어져 가고 있었다. 오래전 어르신들의 예언 아닌 예언처럼 가난한 그림쟁이를 포기해야만 하는 어려운 순간들이 함께 닥쳐왔다. 그러나 그는 더 먼 훗날 스스로에게 후회하지 않기 위해 붓을 꺾지 않았고 대신 작은 화방을 열어 장사라는 것을 시작하게 된다. 그림쟁이가 장사꾼 노릇한다며 허튼 소리를 해댈까 자격지심이 생기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것도 잠시. 좋은 미술재료를 때.때.로. 마음껏 쓸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기도 했다. 와이프에게 들키지 않는다면 말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그렇게 어렵사리 탄생한 작품은 제22회 경인미술대전 대상 수상이라는 결과로 보답 받게 된다. 뜨거운 기쁨이면(裏面)에 아련한 기억과 그리 오래되지 않은 선명한 기억들이 떠오른다. 거스름돈을 모른체 해준 어머니와 물감도둑을 모른체 해준 아내. 화가 황영락은 그렇게 만들어져 왔다.

 

 

 2006_황영락_굴포천의 가을1_120cm x 120cm_Oil on Canvas

 

 

 

2008_황영락_굴포천의 가을2_130.5cm x 130.5cm_Oil on Canvas

 

 

기억속으로

황영락은 항상 변화를 모색한다. 자기만의 색을 갖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것을 찾는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구상과 반구상을 넘다드는 다소 위험한 시도를 준비했다.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자연이 주는 선물’ 연작에서부터 청바지 등의 천을 찢고 오려붙여 완성한 ‘기억으로부터’ 연작까지 표현되는 양식과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그 이미지들은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그의 뇌리에 철저하게 그리고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던 것들이다. 빛과 어둠의 흐름을 두텁고 묵직하게 표현한 그의 그림 속에는 그리 멀지않은 지난날의 흙냄새 가득한 향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Hwang Young lak Solo Exhibition 6th 2010

2010 제6회 황영락 개인전

 

1부 : 부천시청 아트센터

2010. 02. 26 (Fri) - 03. 03 (Wed)

Opening : 2010. 02. 26 (Fri) PM 5:00

 

2부 : 그림공간

2010. 06.01 (Tue) - 06.30 (Wed)

문의 : 017-317-6833

 

 2009_자연이 주는 선물2_162cm x 130.3cm_Oil on Canvas 

 

 

 2006_황영락_골목길_60cm x 30cm_Oil on Canvas

 

 

 

 황영락_향수_162cm x 130.3cm_Oil on Canvas 

 

 

 

 황영락_어머님의 외출_60cm x 30cm_Oil on Canvas

 

 

 

 황영락_겨울의 솔_60cm x 30cm_Oil on Canvas 

 

 

 

 2006_황영락_4월의 솔_61cm x 91cm_Oil on Canvas 

 

 

 

 2008_황영락_고목2_53cm x 41cm_Oil on Canvas

 

 

 

 2003_황영락_해질녁_33.5cm x 42.7cm_Oil on Canvas 

 

 

 

2006_소녀의 꿈_116.7cm x 80.3cm_Oil on Canvas

 

 

 

2007_황영락_휴식_162cm x 130.3cm_Oil on Canvas 

 

 

 

2010_황영락_기억으로부터1_130.3cm x 130.3cm_Mixed Media 

 

 

 

 2010_황영락_기억으로부터4_86.5cm x 51.5cm_Mixed Media

 

 

 

 2010_황영락_기억으로부터2_51.5cm x 86.5cm_Mixed Media 

 

 

 

 황영락_정물3_53cm x 41cm_Mixed Media

 

 

 

 

 

 

황영락 프로필

 

개인전

2010년 제6회 개인전 (부천시청 아트센터)

2009년 제5회 개인전 (서울 미술관)

1997년 제4회 개인전 (꼴로라레 초대전)

1995년 제3회 개인전 (꿈 갤러리 초대전)

1995년 제2회 개인전 (부천시 문예홍보전시관)

1994년 제1회 개인전 (부천시 문예홍보전시관)

 

수 상

제22회 경인미술대전 대상

제23회 파스텔공모전 우수상

제1회 남농미술대전 특선

목우회 및 그외공모전 20여회 입선

 

초대전 및 그룹전

한·일(가와사키, 오카야마)

미술교류전(복사골 갤러리)

경인미술대전 초대작가전(부천시청아트센터)

한·일 미술교류전(일본 오카야마)

복사골 미술제(복사골 갤러리)

부천청년작가 설치전(부천시청)

부천사생회전(문예전시관)

안산 환경미술협회 창립전

경인지역추천작가(단원미술관)

국제화우회 창립전(서울갤러리)

상미회 누드전(인데코 갤러리)

연합단체전(공평아트)

부천미술협회전(복사골갤러리)

꽃 그림전(꿈 갤러리)

 

현 재

한국미술협회,부천미술협회, 이영회 회원, 경인미술대전 추천작가

 

주 소

작업실 :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623-1번지

Tel. (032)611-6963 Mobile. 017-317-6833

 

 

HWANG, Young-lak Profile

Personal Exhibition

2010 6th Solo Exhibition (Bucheon City Hall Arts Center)

2009 5th Solo Exhibition (Seoul Art Gallery)

1997 4th Solo Exhibition (Invitational COLORARE)

1995 3rd solo Exhibition (Dream Gallery)

1995 2nd Solo Exhibition (Bucheon Gallery Promotional Literature)

1994 1st Solo Exhibition (Bucheon Gallery Promotional Literature)

 

Awards

22th Gyeongin Great Arts Exhibition of grand prize

23th Korea drawing competition

1st Choice namnong Art of special selection

mokwoohoe Contest selectedSouth

 

Invitation Group Exhibition

Korea-Japan (Kawasaki, Okayama)

Art Exhibition (Boksagol Gallery)

Gyeongin Art Exhibition Invitation Exhibition

(Bucheon City Hall Arts Center)

Korea-Japan Art Exhibition (Japan, Okayama)

Boksagol Festival (Boksagol Gallery)

Bucheon young artists before installation (Bucheon City Hall)

Bucheon drawing Exhibition (Culture and Arts Center)

Ansan Environmental Art Association changripjeon

Gyeongin local Helpful writers (section Art)

Internationalization bypass changripjeon (Seoul Gallery)

Sangmihoe nude Exhibition (Indeco Gallery)

combine Team Exhibition (Gongpyeong Gallery)

Bucheon Art Association Exhibition (Boksagol Gallery)

Flowers painting Exhibition (Dream Gallery)

 

Present

Korea Fine Art Association, Bucheon Fine Art Association, yiyounghoe member

Gyeongin Arts Exhibition a recommended writer,

 

Address

#623-1 Songnae-dong, Sosa-gu, Bucheon-si, Gyeonggi-do, Korea

Tel. (032) 611-6963 Mobile. 017-317-6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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