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교수 에세이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 ‘깊은 절망과 더 높은 희망’ 정경심 옥중 글 모음 책소개 “당신 슬픔도 너무 큰 것을 알기에. 오늘 밤은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 1152일 서울구치소 독방. 고통과 시련 속에서 길어 올린 성찰과 깨달음. 서울구치소 한 평 남짓한 독방에서 1152일 동안 손바닥만 한 종이에 거칠게 적어 낸 절실한 마음이자 고통의 시간을 버티게 해 준 생명의 글.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 남편에 대한 신뢰. 서초동 거리를 가득 메운 이들에 대한 감사. 생애 가장 깊은 어두움을 지나는 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 단절된 공간에서 그늘의 시간을 견디고 세상과 다시 만나는 그이의 이야기. 작가의 말 “결국, 사람이다.” 죽음의 길을 가지 않는 것은 사람 때문이다. 결코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