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수 웹디자이너 방문미술 그림샘 & 월간미술인 청년작가추천

 

방문미술 그림샘 & 월간미술인 청년작가추천

웹디자이너 강성수

Web Designer Kang, Sung-su

 

글 : 조아진 (방문미술 그림샘 대표, 월간미술인 객원기자) 

2010 프로야구

 

 

그가 꾸는 꿈

 

그들이 꾸는 꿈

안정된 직장, 넉넉하진 않아도 모자라지는 않을 정도의 월급, 더불어서 괜찮은 차와 나이스한 이성을 만나면 더욱 좋다. 사실 더 갖다 붙이자면 한 페이지의 공간은 너무나도 부족할 것이다. 그런데 떠오르는 질문 하나. 사람이 다 다르고 생각이 다 다른데 왜 같은 것을 꿈꾸는가. 웹디자이너 강성수는 어려서부터 그림을 좋아하고 만화를 좋아하던 어찌보면 평범한 소년이었다. 군대에서 조차 만화책을 몇 권 만들었다는 대목에서는 나도 예전에 그런 적이 있었지 했더랬다. 그런데 군대를 제대한 뒤 잘 할 수 있는 것들과 배우고 싶었던 것들을 쫓아 전(轉)과를 했다는 말에 여타의 젊은 친구들과는 다른 면모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선량한 웃음 너머의 내면에 귀기울이게 된다. 그가 꾸는 꿈이 궁금해진다.

 

 

2008 프로야구

 

 

피할 수 없다면 즐긴다 VS 즐길 수 없는 것들은 없다

 졸업도 하기 전 취업이 결정되어 그가 첫 발을 내딛은 곳은 올림푸스 한국의 자회사인 odnk였다. 디지털 인화제품, 팬시제품 등의 웹디자인을 하며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물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그래픽, 편집 툴을 익혀야 한다. 포토샵, 일러스트, 드림위버, 플래시는 기본이고 프리미어, 에프터이펙트, 쿽 등 많은 프로그램을 잘 다뤄야 한다. 지레 겁부터 날 법하지만 오히려 그는 이 많은 프로그램을 다 배워야 한다는 사실이 재미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긍정의 마인드가 갖는 힘은 실로 위대하다. 일례로 그는 sbs에서 방송을 하기 전에 방송을 알리는 영상을 만드는 작업을 맡았었는데 2~3주 정도의 짧은 일정과 1장에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800장의 그림을 리터칭 했었던 경험을 말하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긴다’가 아닌 ‘즐길 수 없는 것들은 없다’란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2003_sbs 오프닝 영상이미지

 

 

흐르지 않는 물은 썩는다

 일반적으로 게임, 그래픽 쪽 인재들은 1년 안팎으로 이직율이 높다. 그는 첫 회사에서 약 4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했고 2006년부터 현재까지 모바일 게임회사인 게임빌의 마케팅실 온라인서비스 파트에서 웹디자이너로 재직하고 있다. 꽤 오래토록 있으면서도 나름대로의 소신으로 고인물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좀 더 많은 월급, 좀 더 많은 복지조건이 아니라 좀 더 창조적인 일, 좀 더 많은 디자이너들과의 교류가 이직의 이유였다. 현재의 직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그는 ‘시간’이라고 답한다. 정해진 시간 안에 주어진 업무내용을 스스로 만족할 정도로 완벽히 완수해 내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궁극적으로 무엇을 위해 물은 흐르는가. 그는 모션그래픽, 타이틀 시퀀스 디자인의 왕이라 불리우는 카일 쿠퍼(Kyle Cooper)를 존경한다. 웹뿐만이 아니라 기획, 영상, 모션그래픽 쪽으로 영역을 넓히며 자신만의 색채를 더욱 더 찾아 나가고 싶다고 고백한다. 단순한 웹디자인 기술자가 아닌 3차원적인 모든 것을 표현하는 창조적인 웹디자이너가 그가 꾸는 꿈인 것이다. 남들에게 인정받기보다 먼저 스스로가 인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자 한다는 그는 오늘도 드넓은 바다를 향해 흐를 준비를 하고 있다.

 

 

2006_게임빌 company 사이트 

 

 

 

2007_Big Trouble on Little Earth 게임사이트구축

 

 

 

2007_물가에 돌튕기기3

 

 

 

 Communication Design Association of Korea. CDAK - Special Selection

 

 

 

Winners Soccer Poster

 

 

 

 2009_zenonia_iphone

 

 

1) 카일 쿠퍼(Kyle Cooper) : 현 모션 그래픽 분야의 1인자 및 영상 디자인 회사 상상의 힘(Imaginary Forces) 공동대표. 메사추세츠대와 예일대에서 미술을 전공한 그는 영화<쎄븐>의 오프닝 시퀀스의 격찬을 시작으로 <스폰> <미션 임파서블> <스파이더맨> <새벽의 저주> 등을 성공시키며 타이틀 시퀀스 디자인의 ‘왕’으로 불리게 됐다.

 

 

 

Artist Profile

강성수

(Kang Sung Su, 姜聲洙)

 

이 력

2002년 커뮤니케이션디자인 국제공모전 CDAK 입상

2002년 올림푸스 미오디오 입사

2006년 모바일 게임 게임빌 입사

 

경 력

2002~년 올림푸스 홍콩/중국 사이트, 미오디오 리뉴얼, 네이버주니버, 아이맘 인화서비스

2003 년 SBS 오프닝 영상

2006~년 게임빌 company 사이트, 게임빌 리뉴얼

럭키럭키, 라피스라줄리, 물가에 돌튕기기3, 2008프로야구, 2010프로야구, 지지배

Path of a Warrior, Big Trouble on Little Earth 게임사이트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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