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인연
두럭 전시 작품이 부족하다는 교수님의 챗을 보고서 예전에 베를린 평화 축전인가 뭐시기인가 출품했던 작품을 찾기 위해 컴퓨터에서 작품 모음 폴더를 살펴보다 발견한 국회의원 이인영 홍보 애니메이션 작업 스틸 이미지들. 아, 그때는 의원 후보였겠구나...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는 개봉역 근처에서 사람들이 비를 피해 바쁘게 달리다가 꼬마 애의 곰 인형을 치고 가고 오가는 어른들이 아무도 신경 쓰지 않자 아이가 울먹이는 가운데 이인영 후보가 노란 우산을 쓰고 곰인형을 주워 주게 되고 때마침 비도 그치고 해가 뜬다는 아주 촌스러운 스토리인데... 아무튼 이때가 2004년이었네... 그리고 지금은 통일부 장관이 되셨네.
지금 당대표에 도전하고 있는 박주민 의원도 내가 1998년 군에 입대해서 2011년에 제대할 때까지 우리 소대 소대장이었는데... 뭐 여러모로 민주당이랑은 기이한 인연이 있구나 싶다.
지금은 내 인생 살기도 바쁘지만서도... 뭐 아무튼 스쳐도 인연은 인연이니까.
#이인영 #박주민 #이인영의원 #박주민의원 #우연한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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