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ento mori 685

요즘 근황 모둠 일기 : 들풀 낭만러들

요즘 근황 모둠 일기 : 들풀 낭만러들 요즘 SNS에 너무 알림 글만 작성해서 올린 것 같아서 사적인 수다 글도 좀 올려야지 했는데 계속 시간이 안 나다가... 간만에 토요일에 별일이 없는 관계로 그동안의 일들을 짧게 모둠 일기로 적어봅니다. 모둠일기 1. 늦봄, 평화를 심다 전시회 철수 이번 주부터는 교재개발 주간이고 6~7월 두 달치를 개발해야 해서 유독 바쁜 주간입니다만. 오픈식이나 뒤풀이엔 참석을 못 해도 전시 설치와 철수를 참석하는 건 작가로서 기본 도리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어제 회사에 오전 반차를 내고 강북문화예술회관 진달래 홀을 다녀왔습니다. 철수 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저도 오후 2시까진가? 그랬고 저는 11시 전에 도착을 했는데 먼저 와계셨던 부지런한 분들이... 권산 작..

Memento mori 2024.07.06

금연 10주차 그리고 다이어트 식단

금연 10주차 그리고 다이어트 식단 어느덧 금연 10주차에 접어 든다. 담배를 피울 때의 몸무게가 63kg이었는데 지난주 초에 몸무게를 재보니 72.4kg이 나왔더랬다. 금연을 하자 입맛도 돌고 밤에 입도 궁금하고.. 밥에 김치만 먹어도 맛나서 막 먹었더니 2달도 안 되서 10kg정도가 찐거다. ㅡㅡ;; 평소에 입던 옷들이 타이트 해지고, 허리도 쪼이고, 얼굴도 점점더 똥그래지기 시작하던 차. 6월 26일이 스튜디오 촬영이라 이대로 방치하다간 맞춤양복도 안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7시쯤 퇴근해서 공복에 달리기와 걷기를 섞어가며 약 한시간씩 운동을 했다. 8시쯤 집에 와서 저녁식사로 콩나물 반봉다리 약간 안 되는 분량을 데친 것과 두부 반모, 밥 세 숟갈을..

Memento mori 2024.06.17

김경보 & 조성희 님의 결혼식 / 보넬리 가든

김경보 & 조성희 님의 결혼식 / 보넬리 가든 https://www.youtube.com/watch?v=oPbBiVQTBsE   쾌청한 5월의 마지막 날 김경보, 조성희 님의 결혼식엘 다녀왔습니다. 두 분과 직접적인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고 김경보님의 부모님이신 김운성, 김서경 두 부부 작가님과 인연이 있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이 열린 예식장은 서초구에 있는 보넬리 가든이란 곳이었는데 사전에 교통편을 알아보니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나왔습니다만, 초행길이니 30분 정도 더 일찍 출발하기로 했었더랬지요. 결혼식은 오후 5시 시작이었기에 강동구 길동에 있는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3시 반 좀 넘어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서 갔는데 딱 늦지 않게 5시 5분 전쯤에 도착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니 차가 막히..

Memento mori 2024.06.01

네이버 해피빈 기부 청주 소망센터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네이버 해피빈 기부 청주 소망센터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에 포스팅 1개를 작성하면 1개씩 보상으로 주는 기부 콩을 모아서 해피빈 기부처에 기부를 해오고 있습니다. (콩 1개는 100원의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문득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며 휴대폰으로 이런저런 가십 콘텐츠들을 보다가 ㅡ_ㅡ.. 우연히 한 아이를 열심히 키우는 한부모 가정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보게 되었는데... 맘이 찡... 한동안 바빠서 기부를 못 하기도 했고... 청주에 계신 중고사이드미러 수리교체 전문가이신 사이드미러님( @ko11010 )께서 본인의 기부콩을 저에게 전달해 주신 것도 있고 해서... 회사일 하다말고 지금 바로 기부하자란 생각이 강하게 들었더랬지요. 생각났을 때 안 하고 미뤄두면 또..

Memento mori 2024.05.20

개인전 축하 선물용 대파 화분 만들기

개인전 축하 선물용 대파 화분 만들기 현재 김운성 선생님이 시흥 소전미술관에서 개인전 중이신데 계속 일이 바빠서 못 찾아뵙다가 마침 내일 용인 문화재단에서 하는 ‘우리 동네를 거닐며’ 전시에 작품을 반입 겸 디피를 해야 해서 회사에 하루 연차를 내기로 했다. 디피가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므로 오전 중에 소전미술관에 들러서 인사를 드리고 용인으로 넘어올 계획이다. 전에 우리 가족전 때도 김운성, 김서경 선생님께서 축하 화분을 보내 주셨었고, 개인전인데 뭐라도 사들고 가야지 하고 생각을 하다 보니 요새 핫 하다는 대파로 화분을 만들어서 축하 선물로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더랬다. 그래서 6시 반쯤 하던 일을 마치고 길동 복조리 시장으로 출발~ 시장 안쪽에 가서 뿌리가 있는 대파를 샀다. 한 단에 5천..

Memento mori 2024.04.08

강동구 길동 사전투표에 다녀왔다.

강동구 길동 사전투표에 다녀왔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 오랜만에 늦잠을 잤고 덥수룩한 머리를 자르기 위해 미용실엘 다녀온 뒤 바로 총선 사전투표 장소인 길동주민센터에 다녀왔다. 내가 강동구 길동에 살고 있는 관계로 선거구는 강동구 ‘을’이다. 길동주민센터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줄까지 섰다. 20여 년 정도 길동에 살고 있는데 내 기억에 대선을 제외하고 이렇게 줄까지 서서 투표하기는 처음이다. 어차피 투표할 사람은 사전투표를 하든 나중에 본 투표를 하든 하겠지만서도... 정치나 선거에 관심을 없던 사람들까지도 투표에 참여해서 전체적으로 투표율이 70%까지는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사실 가족들이랑 투표율 10만원빵 내기를 했다... ㅡㅡㅋ) 모든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는 말이 ..

Memento mori 2024.04.06

2024년 제22대 총선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장소

2024년 제22대 총선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장소 https://www.youtube.com/watch?v=qDm-x-kxSJY 12일 뒤. 얼마 후면 총선이 실시된다. 총선 실시일은 4월 10일 수요일이고 본인의 주소지 관할 지정된 장소에서 해야 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야 한다. 4월 10일에 투표하기가 어려운 국민들을 위한 제도가 운영된다. 사전투표는 4월 5일 금요일과 6일 토요일 양일간 실시되며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시 본임임을 확인 할 수 있는 신분증이 필요한데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기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 절차는 신분증 확인 - 선거인명부 서명 - 용지 2장 수령..

Memento mori 2024.03.29

운수 좋은 날? 이려나...

운수 좋은 날? 이려나... 이번 주는 매달 찾아오는 교재개발 주간이다. 다음 주부터 그 다음 주까지 매달 진행하는 전체교사회의가 도시락 친목도모 회의라 교재를 제작해서 인쇄소에 넘기는 기한도 한주 당겨졌다. 암튼 그래서 어제부터 2월 월간 회원작품 편집 업로드 일을 멈추고 교재개발을 하기 전에 미리 편집해둔 회원작품들을 추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어제 2/3 정도 했고 오늘부터는 본 작업에 들어갈 수 있으려니 했더랬다. 그런데 어제 아부지께서 허리를 삐끗하셨는데 오늘 오전에 상태가 더 안 좋아지신 관계로 아부지를 모시고 동네 신경외과엘 갔다. 신경외과에는 이미 사람들이 꽉 차있었는데 대부분 어르신들이었고 5~6살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가 발에 반깁스를 하고 있어서 시선이 갔다. 때마침 틀어놓은 TV에..

Memento mori 2024.03.05

열 해째 되살아나는 바람을 기억하며

열 해째 되살아나는 바람을 기억하며 그제 진한 노란색의 봉투가 도착했다. 삼일절로부터 시작되는 연휴. 김구 선생님 일러스트 작품을 그리기 위해 사무실에 출근을 했는데 작은 노랑 봉투가 문 앞에 놓여 있어 내가 인터넷으로 뭔가를 주문한 적이 없는데 속으로 뭐지? 했더랬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송장을 자세히 살펴보니 416재단에서 온 물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월호참사 10주기 전국 청소년들에게 노란 리본 배지를 나누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몇 달 전에 416재단이 오마이컴퍼니에서 진행한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기억 패키지 (노란 리본과 배지 등)를 전달하는 펀딩 캠페인에 후원을 했었는데 답례품이 온 것이었다. 문득 펀딩이 성공했는지 궁금해져서 사이트에 들어가 봤는데... 안타깝게도 모금 목표액 ..

Memento mori 2024.03.03

오랜만에 일기 / PC방 탈출과 앙카

오랜만에 일기 / PC방 탈출과 앙카 어제 오전에 갑자기 사무실 형광등 전체가 나갔다. 두꺼비 집을 찾아 떨어진 차단기를 올려봤는데도 계속 떨어진다. 몇 달 전부터 대회의실 천장에서 물이 새서 위층에 누수가 있다는 걸 알려줬는데 최근에는 우리 사무실 쪽까지 물이 떨어지고 있었더랬다. 정황상 이건 누수로 인한 누전이었으므로 동네 전기 수리점을 검색해서 출장 요청을 했다. 기사님이 천장의 관찰구 이곳저곳을 열어 보시더니 위쪽 상태가 심각할 정도로 누수가 오랫동안 계속된 것으로 확인되며 누전 또한 위층 누수로 인한 것이 맞다고 했다. (심지어 천장에 종유석도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누수를 잡기 전에 전선을 살려봤자 다시 누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괜히 비싼 돈 들이지 마시고 일단 위층 누수부터 잡으라고..

Memento mori 202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