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ento mori 696

제 아들 튼튼이입니다.

제 아들 튼튼이입니다.이름은 조성운 (별 성, 구름 운)별처럼 은은하고 아름답게, 구름처럼 이롭고 자유롭게 살라는 의미입니다.6월 17일에 제왕절개로 나왔는데 호흡기 문제가 약간 있어서 대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로 전원시켜서 치료하느라 좀 정신이 없었습니다.지금은 아내도 병원 퇴원하고 산후조리원으로 옮겨서 회복 잘하고 있고, 아기도 잘하면 다음 주중에 퇴원하고 산후조리원 신생아실로 옮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날이 참 좋네요.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점심 먹으러 잠시 조리원 밖에 나와서 글 남겼어요.당분간도 아기 퇴원 준비랑 재입소 준비로 정신없을 터라 미리 근황 남깁니다.평안하고 행복한 일요일 보내세요~ ^~^#튼튼이 #조성운 #신생아 #일과성빈호흡

Memento mori 2025.06.22

2025 제21대 대통령 후보 사전투표 및 선거일정 그리고

2025 제21대 대통령 후보 사전투표 및 선거일정 그리고 작품들 박근혜로부터 세월호 참사가 야기 되었듯, 윤석열 아니 윤건희가 집권한 때로부터 이태원 참사가 벌어지고 말았다. 그리하여 다시 시작된 ‘선무당의 나라’라는 풍자 일러스트를 시작으로 윤건희의 각종 참사가 있을 때마다 시간이 허락하는 선에서 풍자 카툰, 일러스트 작품을 하나씩 그렸었더랬다. 그리고 일상의 회복을 위한 여정, 2025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가 6월 3일 화요일로 확정 되었다. 탄핵으로 끝이 아니다. 그동안 국짐당과 윤핵관, 윤건희 부부와 사이비 종교 단체, 기레기와 법꾸라지 등등이 망가뜨린 대한민국의 소중한 일상을 조금씩이나마 회복해 나갈 수 있는 첫 걸음인 것이다.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일러스트 작가로서 뭔가 그림으로..

Memento mori 2025.05.19

20140416 세월호 참사 11주기 2025 온라인 추모관

20140416 세월호 참사 11주기 2025 온라인 기억관 세월호참사 11주기 열한 번째 봄진실, 책임이 이끄는 변화,기억, 약속이 만드는 내일!  4.16세월호참사로 희생된 304명을 기억하는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2000년 8월 의료사고와 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대학생이었던 남동생을 먼저 하늘나라로 떠내 보낸 뒤 정치랑 아무 상관도 없이 무지렁이처럼 내 일만 신경 쓰며 살았더랬습니다. 그러다 2014년 4월 16일. 갑작스레 듣게 된 세월호 참사 소식은 내 안의 억눌린 무언가를 자극했고 그로 인해 광장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수장된 희생자들을 향해 촛불을 들고 시민들과 함께 눈물 흘렸고, 무능한 정부와 탐욕스런 권력자들을 향해선 펜을 들어 그림으로 저항했습니다. 항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시간이..

Memento mori 2025.04.01

어쩌다 새해인사 올해는 우리 모두 행복해야 해요!

어쩌다 새해인사 올해는 우리 모두 행복해야 해요!Let's all be happy in 2025!  https://www.youtube.com/watch?v=0l1HDDWIqMo   새해 인사 표지로 사용한 작품의 이미지는 제가 2010년에 그린 ‘사랑-껴안음’이란 작품입니다. 원래는 이 작품으로 회사 설날용으로 새해 인사 카드를 만들려고 했었는데 회사용은 작년 말에 송구영신 겸용으로 만들어서 올리기도 했고... 저도 너무 오랫동안 개인 소식을 못 알린 것 같아서 새해 인사도 올릴 겸 그리고 기쁜 소식도 전할 겸, 겸사겸사 :) 표지 문구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도 ‘해피 뉴 이어 (Happy New Year)’도 아닌 “Let's All Happy in 2025', ‘2025년 올해는 우리 모두 ..

Memento mori 2025.01.20

2024 10월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

2024 10월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 사전선거 : 10월 11일 금요일 ~ 12일 토요일 오전 6시 ~ 오후 6시 본 선거 : 10월 16일 수요일 오전 6시 ~ 오후 8시 투표 준비물 : 신분증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또는 여권)   내가 원래 서울시 강동구 길동 주민이었는데, 결혼과 동시에 이제는 서울시 도봉구 주민이 되었더랬다. 아침저녁 출퇴근 때마다 한 표를 주십사 읍소를 하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의 자원봉사자들을 무심히 지나치다 문득 선거가 언제인지 궁금해져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다. 2024년 10월 16일 수요일이 2024년 하반기 재보궐 선거라고 나온다. 근데 난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신혼여행을 떠나서 국내에 없다. 즉, 보궐 선거에 ..

Memento mori 2024.10.10

말똥말똥 싱숭생숭 결혼전야 D-1

말똥말똥 싱숭생숭 결혼전야 D-1   휴대폰 알람 소리는 없었지만 여느 때와 다름없이 눈이 떠졌다. 2024년 9월 22일 일요일 오후 1시 20분은 나의 결혼식이 있는 날. 그리고 2024년 9월 21일 토요일인 오늘은 결혼전야. 온종일 내일 있을 결혼식 준비 때문에 정신없이 보냈다. 오전엔 가져가야할 물건들을 사러 다니거나 챙겼고, 점심을 먹은 뒤엔 흔 중고차지만 서너 시간동안 땀을 뻘뻘 흘리며 안팎으로 열심히 쓸고 닦아서 웨딩카처럼 반짝거리게 만들었다. 도중에 내일 사정이 생겨서 못 온다는 분들이나, 오늘이 결혼식인줄 착각한 분들의 연락을 받으며... 문득 내일 식사 인원 못 채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뭐 어떻게든 되겠지... =_=;; 오후엔 어머니와 함께 혼주 한복 대여 주문한 곳에 가서 ..

Memento mori 2024.09.21

결혼식 축하선물 두 번째 feat 이하

결혼식 축하선물 두 번째 feat 이하   *현재 : 2024년 9월 13일 오후 6시 10분 경. 회사에서 일하는 중이다. 이번 주 월요일에 교재인쇄를 넘겼는데, 우리 직원이 오늘 오후 5시까지 배송된다는 전화를 오후 2시경에 받은 터. 저녁 6시가 되었는데도 배송 차는 도착 안 했고 직원들은 먼저 퇴근을 했다. 뭔가 하늘이 붉은 것이 안 좋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뭐 명절 연휴 전이고, 금요일이라 늦는가보다 생각하면서 간만에 또 일기를 끄적여 본다.    *과거 : 2024년 8월 21일 수요일 낮 1시 17분. “까톡” 회사에서 일하던 중 카톡 알림음이 들렸다. “미스타조. 겁나게 추카혀. 내가 사람들 많은 데를 못가. 그랴서 예식장은 못 가겄어. 작은 선물하나 보낼 텡께 택배 받을 주소 좀 보..

Memento mori 2024.09.13

결혼식 식권이 도착했다. feat 반상아

결혼식 식권이 도착했다. feat 반상아  “까톡” 2024년 8월 20일 화요일 밤 9시 23분.집 침대에 누워서 쉬고 있는데 카톡 알림음이 들렸다. “미리 결혼 축전 드립니다. ^^” 이럴 수가!! 얼마 전에 결혼식 청첩장이 나왔다는 소식을 SNS를 통해 알렸었고, 동문 청첩장 모임 공지를 위해 동기와 후배들에게 개별 카톡으로 모바일 청첩장을 돌렸는데 바로 다음날 이런 엄청난 일러스트가 떡! 하니 내 폰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었다. (내가 만화과 96학번 1기라 선배가 없다.) 난 후배가 보내준 결혼식 축전 신랑신부 일러스트를 보자마자 속으로 ‘와!! 예쁘다!’와 ‘오!! 땡큐!!’가 절로 나왔는데, 그 이유는 바로 며칠 전부터 나와 각시가 결혼식장에서 사용할 식권 쿠폰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중이었..

Memento mori 2024.09.05

2024년 8월 15일 광복절 일기

2024년 8월 15일 광복절 일기  1. 1945년 8월 15일과 2000년 8월 15일. 다른 사람들에게는 광복절이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내 남동생 故조한진군이 하늘나라로 떠난 날인지라 오전 일찍 우리 집으로 모였다. 이번엔 특히 내 각시가 될 예비신부도 함께해서 여느 때보다 의미가 남다른 날. 강동에서 춘천에 있는 경춘공원묘원으로 향했는데 오전 7시에 출발했는데도 다들 어딜 놀러들 가는지 길이 약간 막혔더랬다. 도착하자마자 아부지와 난 조경용 가위로 장마기간 동안 무성하게 자란 나무들을 다듬기 시작했고 어머니와 여동생, 각시는 할머니와 남동생에게 올릴 음식들을 준비했다. 9월 22일 결혼이라 추석 때 다시 올수 있을지 알 수 없어서 잡초 정리와 가지치기를 오늘 최대한 많이 해둬야만 했었는데, 뜨겁게 ..

Memento mori 2024.08.15

우리에겐 아직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 있습니다.

우리에겐 아직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 회사에서 조퇴를 한 뒤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케이드레스오브백색지라고 하는 한복 드레스 매장으로 향했다. 결혼식 피로연 때 입을 우리 신부님의 한복 드레스를 고르기 위함이었고 나는 사진 찍어주는 돌쇠 역할로 쫓아갔는데 매장이 가파른 언덕 같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더랬다. 여친은 4호선을 타고 내려오고 나는 5호선을 타고 가는 중이라 중간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만나 택시를 타고 갔는데, 엄청 막히는 남산 터널도 통과해야 하고... 여튼 내가 생각하기에도 자차로 다니기 힘든 동네 같았는데, 택시기사님도 도착해선 다니기 싫은 곳이라고 한소리 하셨더랬다. 뭐 암튼 위치는 험악하나, 내부는 살랑살랑하고 예쁜 곳이었는데 담당 직원분도 조용조용, 속삭이..

Memento mori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