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ento mori 693

헐... 이 분이었다니... ㅜㅜ / MOT Cold Blood

헐... 이 분이었다니... ㅜㅜ / MOT Cold Blood “나에 차가운 피를 용서해” 사실 전승일 감독과 저와는 아무런 인연도 없지만... 광주 아이고전으로 인연을 맺게 된 박성완 작가님이 페이스북에 자꾸 전감독님 도와달라는 글을 링크 하셔서 어떤 분인지 궁금했더랬지요. 평소에 전혀 모르는 분을 돕는 것도 오지랖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고, 설사 몇 다리 건너 아는 분일 지라도 제 성향과 다른 분이라면 굳이 도울 생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에 보았던. 박성완 작가님이 페이스북에 먼저 공유하신 웹 포스터 이미지들 속에는 흔히들 말하는 운동권 그림체의 이미지들과 간간이 강렬한 인상의 초현실주의 느낌의 작품들 그리고 따듯하면서도 동시에 건조한 인상을 주는 묘한 매력의 풍경화가 담겨 있었습니다. 작품 스..

Memento mori 2023.12.19

블로그 벗들을 위한 미리 크리스마스~

네이버 블로그 벗들을 위한 미리 크리스마스~ 며칠 전에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 비밀 댓글로 IT전문가이신 친구분께서 내 포스팅에 최근 ‘누락’ 글이 많아 보여서 위험하다고 알려 주셨다. 대학교 후배인 송양과 더불어 내 블로그 지수가 최적2라고 알려주신 분이기도 한데 암튼 좋은 거라고... 그런데 아무리 최적2라고 해도 누락이 많아지면 노출이 안 되는 저품질 블로그가 된다는 것이었다. 일기, 여행, 작품, 전시 리뷰 글들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달마다 올리는 지역별 회원작품 글이 문제일 것이란 추측을 해보았다. 그래서 친구분의 블로그를 찾아가서 그동안 업로드 하신 글 중에 내가 포스팅을 할 때 고쳐야 할 부분을 찾을 수 있는 정보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어제부터 한차례 수정을 했고 오늘 추가로 더 ..

Memento mori 2023.12.15

페북 광고에 자꾸 디오르가 떠르...

페북 광고에 자꾸 디오르가 떠르... 최근에 김건희 디오르 뇌물 명품 가방 수수 관련 작품과 글을 연달아 두 번 올렸더니 페이스북에서 자꾸 디오르 광고를 보여줘르... 그래서 난 지금 디오르라고 쓸 수밖에 업서르... 물 들어왔을 때 노 젓는다고 그러는 거 같은데르... 그런데 난 명품 따윈 관심 없어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도, 양평 고속도로 땅투기도, 마약 검사 골프장 접대도, 통장잔고 위조도 난 1도 관심 없어서 하지 않아르... 그거 좋아하는 치들은 따로 있잖아르? 다른 명품 광고도, 굥정부 광고도, 사이비 종교 광고도, 조동동도 전혀 관심 없으니 광고 피드 좀 고만 뜨게 해줘르... 30일간 숨김 설절 말고 영구 숨김 설정을 만들어 주던 가르... 암튼 나에겐 이젠 고만 보여줘르... 그리고..

Memento mori 2023.12.13

산타할아버지가 하늘에서 길을 잃었어요!

산타할아버지가 하늘에서 길을 잃었어요! 크리스마스이브의 깊은 새벽. 산타할아버지가 하늘에서 길을 잃었어요.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산골의 작은 마을.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 쯤이면 그곳의 마을사람들은 숲에서 구해온 나뭇잎과 도토리, 솔방울 같은 것들로 광장의 커다란 전나무를 소박하지만 아름답게 꾸몄었더랬지요. 그 나무는 산타 할아버지가 깊은 밤에도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아름답게 빛나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사슴 썰매에 가득 싣고 마을을 쉽게 찾아갈 수 있었는데 올해는 왠일인지 그 나무가 잘 보이질 않았어요. 캄캄한 밤. 달빛도, 별빛도 하나없이 하늘에서 길을 잃은 산타할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못 주고 저 멀리 보이는 도시의 불빛을 쫓아 떠나야 하나 고민이 되기 시작했어요. 그..

Memento mori 2023.12.07

오랜만에 소소한 주말을 보내며 또 언박싱.

오랜만에 소소한 주말을 보내며 또 언박싱. 오전에 어무이랑 대형마트에 가서 부족한 식료품과 세제 같은 것들을 왕창 사왔고 거기에서 산 피자를 집에 가져와서 어무이랑 먹었는데 피자가 너무 커서 2/3는 남긴 듯하다. 늦은 점심 후 마트에서 사온 물건들도 정리하고 박스도 분리수거를 한 뒤 어무이가 며칠 전부터 머리 좀 자르자고 노래를 부르셔서 동네 미용실로 갔다. 하도 미용실 찾기가 어려워서 (예약 안 하면 안 받아줘서 30분간 10곳 정도를 헤매다 빡침...) 다시 머리를 길러서 묶으려고 몇 달 동안 머리를 안 자르다보니 점점 사자머리가 되어 가고 있어서 주변 분들이 좀 다듬기라도 해라라고... 좀 다듬으러 갔었는데 원체 머리숱도 많고 반곱슬 머리라 미용실 원장님이 울 어무이가 시키는 대로 계속 다듬어 올..

Memento mori 2023.12.02

장인의 칼이라더니 잘 들긴 하네... 근데 좀 억울하다...

장인의 칼이라더니 잘 들긴 하네... 근데 좀 억울하다... 어제 가족들과 김장을 했다. 절임배추가 오전 중에 배송될 예정이라 김치 속 재료를 준비하시는 어머니를 도와드리기 위해 식칼을 들고 파를 썰었더랬다. 그러던 중 어머니께서 여동생이 보내 준 좋은 칼이 있다면서 바꿔주셨는데 예전에 다스뵈이다에서 봤던 장인의 칼 ‘한국제일도’였다! 근데 칼이 진짜 잘 들어도 너무 잘 들어서 단단한 무도 서걱서걱, 당근도 서걱서걱 그리고 내 손바닥도 서걱... 왼손 바닥과 오른손으로 칼을 쥔 상태로 자른 파를 모아서 그릇에 담으려는 순간 식칼의 손잡이 위쪽 모서리로 내 손바닥의 포를 뜨고 말았더랬다... 역시 명인의 칼이라 그런지 날의 시작부터 모서리까지 날카롭지 않은 구석이 없군...하면서 휴지로 지혈을 한다. 집에..

Memento mori 2023.11.26

Yesterday 아이 엠 좀 funny 했음.

Yesterday 아이 엠 좀 funny 했음.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쓰면 해피빈에 기부할 수 있는 콩을 하루 1개씩 주는데 포스팅을 한 뒤에 콩을 받으려고 팝업 배너를 보는 순간 뭔가... 쎄한... 느낌적인 느낌이... 팝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과도한 외국어 표현 자제’, ‘올바른 언어사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이었음. 그런데 그 팝업을 보자마자 갑자기 김건희의 국민대 논문 멤버 유지(member yuji)가 떠올랐고 그 다음엔 윤석열의 거버먼트 인게이지먼트가 레큘레이션, 어그레시브(Government Engagement Regulation Aggressive)하게 뛰자가 떠올랐으며, 최근에 화제가 되었던 전청조의 아이 엠 신뢰 (i am 신뢰)가 연달아서 떠올랐음. 그리고 이 캠페인을 ..

Memento mori 2023.11.23

언제 끝나 업데이트..

언제 끝나 업데이트.. 출근해서 컴퓨터 켜고 회원작품 다운로드 받아 포토샵으로 편집 중인데 하도 버벅 거려서 업데이트 중인가보네..하고선 하던 작업 멈추고 리부팅을 눌렀는데 벌써 어느새 30분이 지나가네.. 예전에 트로이목마 바이러스 공격을 당한 적이 있어서 업데이트를 자동설정 해두었는데 이런 함정이.. 시간은 금인데.. 내 시간은 금 보다도 귀한데.. #윈도우업데이트100만년 #출근해서노는중 #윈도우업데이트 #시간은금인데

Memento mori 2023.11.16

책은 읽는 게 아니라 사서 책장에 꽂아 두는 거라고 누가...

책은 읽는 게 아니라 사서 책장에 꽂아 두는 거라고 누가... 어제 볼 일이 있어서 퇴근 후에 인사동에 나갔다가 바람 아닌 바람을 맞아서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 하다 마침 대낮부터 열심히 비타민을 섭취 중이시라는 작가님들이 합정역에 계시다는 페이스북 글이 떠올라서 임그린 작가님에게 연락을 드려서 자리에 끼게 되었습니다. 자리에는 내일을 여는 책 출판사 김완중 대표님, 아트만두 작가님, 이호 작가님, 임그린 작가님이 계셨는데 김완중 대표님이 덜컥 책을 한 권 주셨고 그 책이 바로 윤미향 의원의 ‘윤미향과 나비의 꿈’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저는 책을 사면 읽어야 하고 또 리뷰 할 가치가 있으면 반드시 글을 써서 여러 SNS에 업로드 해서 소개를 하는데 이미 사고서 읽지 못한 책들이... 현재 몇 달째 읽는 중인..

Memento mori 2023.11.09

지하철을 타고 가다 이상한 걸 발견했는데..

5호선 지하철 타고 읍내 나가는 도중 이상한 걸 발견했는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지하철 내 게시판에 광고하는 게시판에 "흑역사를 지워봐요"라고 광고하는 포스터.. 자세히 살펴보니.. 설마 이거 국민을 개돼지 캐릭터로 표현한 거야? 진심이야? 진짜야? 그런거야? 음? 이건 너네의 흑역사가 될 것 같은데.. 너네 흑역사는 누가 지워줌? #개돼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흑역사를지워봐요 #국민은개돼지?

Memento mori 2023.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