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책책 바자회 오전에 아부지 개인전 때문에 갤러리에 보낼 자료가 있어서 정리해서 보낸 뒤, 오늘 오후엔 서울 아이고전 철수가 있어서 준비물들을 챙겼다. 그리고 지금은 팔 수 있는 책들을 정리 중. (풍자 일러스트 그림을 그리기엔 시간이 애매하다.) 우리 회사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전체 미술교사회의를 개최하는데 석 달에 한 번씩은 도시락 회의 같은 이벤트 회의를 개최한다. 평소에 하는 규격화된 딱딱한 회의문화가 아닌 서로 친목도 도모하고 도시락을 먹으면서 편하게 선배교사가 후배교사에게 조언도 해주기도 하는 그런 자리이다. 내가 주관하는 건 아니고 실장이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내서 진행하는 이벤트인데 이번에는 ‘바자회’를 열기로 했다고 한다. 집에 있는 물건들 중에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져와서 싸게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