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ento mori 681

SNS 운영 관련 잡담 그리고...

SNS 운영 관련 잡담 그리고... SNS : Social Networking Service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온라인상에서 이용자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 오늘은 내가 몇 년간 운영해온 SNS 계정에 관한 잡담을 좀 적어 보려 한다. 원래 내가 운영하던 건 2005년에 다음 블로그와 2008년에 네이버 블로그 두 개였었고 2019년부터 최근까지는 총 15개 SNS를 운영하고 있었더랬다. 1. 티스토리 삼대예술인가족 블로그 / 2. 티스토리 조아진 블로그 (구 다음 블로그) / 3. 카카오스토리 / 4. 도시문화공공예술협회 다음 카페 / 5. 네이버 그림샘 카페 / 6. 네이버 그림샘 아트센터 블로그 / 7. 네이버 포스트 블로그 / 8. 페이스북 (메타) 그림샘 계정 / ..

Memento mori 2023.07.28

오십견 물리치료 2회차

오십견 물리치료 2회차 오늘도 교재교육이 끝난 뒤 오후 세시 반쯤 병원을 찾았다. 도수치료 / 압박 마사지 / 충격파 / 전기자극 치료 및 찜질 순이었는데.. 물리치료사 쌤에게 도수치료를 받다 너무 아파서 울뻔했다. 압박 마사지로 풀어준 뒤 충격파 치료를 지난번 보다 강도를 올려서 했는데 도수치료에 비하면 견딜만 했다. 물리치료실의 전기자극 치료는 간호사 쌤의 안내에 따라 그냥 안마 기계 위에 누워서 온찜질 및 어깨에 전기패드만 붙이고 있으면 되는지라 솔솔 졸음까지 왔었더랬다. 그런데 오늘 퇴근하고 집에와서 샤워를 하려고 상의 탈의를 하니 떡하니 보이는 피멍자국.. 전기패드가 뜸뜨는 것처럼 피부에 물을 뿌린 뒤 압축 진공상태로 눌러 붙이는 형태였는데 어깨의 피멍은 아마도 그것 때문에 생긴 것 같다... ..

Memento mori 2023.07.21

오십견 치료 시작 OK?

오십견 치료 시작 OK? 지지난 주 미술교재 마감을 끝낸 뒤 지난주에 신규 및 업데이트 교재가 도착했더랬다. 그리고 이번 주는 내내 전체 미술교사 회의를 통해 교재교육을 하는 날. 다음 주 화요일 것까지만 끝내면 다시 다음 달 미술교재 개발이 시작된다. 이렇게 매달 반복되는 마감 루틴이 정해져 있어서 딱 쉬어가는 주간이라는 게 없는 편이긴 한데 그나마 월간 그림샘이라는 회원작품을 편집해서 온라인에 업로드 하는 건 좀 미뤄서 하는 게 가능했더랬다. 월간 그림샘 작업을 통해 정리한 데이터를 갖고서 교재개발도 하고 별건의 디자인도 하는 거라 이것도 많이 미루면 이미 지난 자료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미룰 순 없다. 암튼 오늘 교재교육을 마친 뒤 미루고 미루던 병원을 찾았다. 올 초부터 오른쪽 어깨가 ..

Memento mori 2023.07.20

날씨도 오락가락, 기분도 오락가락

날씨도 오락가락, 기분도 오락가락 이번 주 안에 세무사에 보내기로 한 영수증을 정리마던 중, 웬 60대 남자 어르신이 사무실 출입문 앞에서 웅얼거리는 발음으로 누군가를 찾는다고 말씀하시길래 하던 일을 멈추고 다가갔다. 현재 산재 휴직 중인 직원을 찾는 것 같길래 지금 병가 중이라 자리에 없다고 했더니 그 친구를 찾는 게 아니라 본인이 근로복지공단 산재 컨설팅 담당 시니어 컨설턴트인데 고용주에게 질문 할 것과 설명드릴 게 있어서 찾아왔다고 하셨더랬다. 이런 건 그냥 공단 직원이 전화나 이메일로 해도 될 일 같은데.. 노인 일자리 창출목적으로 만든 임시 보직 같았고 땀을 뻘뻘 흘리고 서 계시길래 내가 회사 대표라고 말씀드린 뒤 일단 안에 들어와서 앉으시라고 자리를 권해 드렸다. 사실 나도 회의실에서 혼자 영..

Memento mori 2023.07.17

비빔국수를 먹으며 멸치국수를 떠올리다.

비빔국수를 먹으며 멸치국수를 떠올리다. 야근 후 집에 돌아오니 어머니께서 고봉 비빔국수를 만들어 주셨다. 맛나게 먹으며 휴대폰으로 뉴스를 훑어보는데 후쿠시마 세슘우럭 소식이 올라와 있길래 클릭을 했다. 기사에 따르면 방사능 오염 물고기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다에 그물망을 설치하겠단다.. 그럼 우럭은 그렇다치고 멸치 같이 작은 물고기들은? 치어들은? 그들이 양식으로 삼는 플랑크톤 같은 애들과 또 플랑크톤이 양식으로 삼는 더 작은 생물들은? 넌센스다. 후쿠시마 핵오염수가 방류되면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아주 미생물들은 플랑크톤의 먹이로, 플랑크톤은 작고 큰 물고기들의 먹이로 그리고 그 물고기를 잡아먹는 인간들에게까지.. 세슘우럭이 아니라 세슘인간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Memento mori 2023.06.27

조국의 법고전 산책 / 리뷰, 서평 아님

조국의 법고전 산책 / 리뷰, 서평 아님 오전 일찍 회사에 반차를 내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을 다녀왔다. 여러 작가님들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문제로 전시를 준비 중인데 초안에 계획되어 있는 장소가 정부 눈치 보느라 승인을 안 해줄 것 같은 관계로 B안으로 사전 답사 겸 다녀왔더랬다. 길동에서 5호선을 타고 쭈욱 가다가 여의도역에서 국회의사당역으로 갈아타야 하는 노선이었는데 한 정거장 차이밖에 안 나기도 하고 도착까지 시간도 약간 여유가 있으며 환승하기도 귀찮아서 여의도역에서 내려서 걸어가게 되었다. 엄청 더워서 도중에 땀을 뻘뻘 흘리며 후회했다는 건 안 비밀... 여의도 공원을 가로질러서 가다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익숙한 광장의 모습이... 생각해보니 2016년에 나눔대축제에 참..

Memento mori 2023.06.16

죽는 꿈을 꾸었다.

죽는 꿈을 꾸었다. 며칠 전, 정확히는 화요일 어제 새벽에 죽는 꿈을 꾸었다. 무슨 암 말기의 불치병이었고 집에선 “우리 아진이 불쌍해서 어떻게 해”하는 가족들의 통곡 소리가 들려왔지만 정작 나는 무덤덤했다. 그다지 욕심이나 열망 같은 것들이 없어서 그런 듯 했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았다고 스스로 긍정하던 터라 그랬는데... 다만 부모님 보다는 오래 살았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 정도만 있었을 뿐이다. 난 내 방에 누워있었는데 지금 살고 있는 내 방은 아니었고 바닥에 이불을 깔아둔 곳에 누워 눈을 감고 있었다. 약간 방문이 열려 있었고 문틈으로 친구들이 찾아왔는데 “지금 자고 있는 것 같으니 편히 자게 두자”는 소리가 얼핏 들렸다. 나는 그날이 내가 이승을 떠나는 날임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Memento mori 2023.06.07

하는 김에.. 찰칵

하는 김에.. 찰칵! 어제는 휴대폰과 경계 싸이렌이 온갖 지랄발광을 떨어대서 잠이 깬 김에 7시 출근. 어제까지 이번 주 새로 업데이트한 미술교재와 신규교재 교육을 마쳤고 신규교사교육에 필요한 디자인과 출력 작업을 마치고 난 뒤 저녁이 되자 뭔가 번아웃이 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삼겹살에 소주가 땡긴 나머지 7시에 퇴근. 막상 혼자서 삼겹살 집에 가긴 좀 그래서 그냥 집에서 캔맥주나 마시려다가 어무이가 꽁치 김치찌개를 맛있게 끓여 두셔서 좋은 안주가 생긴 김에 소주 두 병 냠냠~ 오늘은 8시 출근해서 다음 주 미술교재 마감을 지키기 위해 다시 이번 달 교재개발 시작. 11시반에 주말마다 가는 길동 다림원 중국집에 가서 맛있는 짬뽕밥을 시켜 해장을 한 뒤 계산을 하려는데 이럴수가.. 지갑을 안 가져왔다;..

Memento mori 2023.06.03

허리 삐끗 근황 토크 & 사진은 타이밍

허리 삐끗 근황 토크 & 사진은 타이밍 지난주 금요일에 허리를 삐끗한 뒤 토요일과 이번주 월요일까지 두 번 한의원에 가서 침치료를 받았는데 별 차도가 없었고 나보다 먼저 허리를 다쳐서 병원에 다녀온 온가족들이 주사 맞으면 금방 좋아진다는 말을 가족 단톡방에 연신 쏟아내어 반신반의하며 화요일에 서양병원을 다녀왔더랬다. 처음 가는 곳이라 방문표를 작성하던 도중 간호사가 내 정보를 힐끗 보며 환자 정보를 동시에 입력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 조아진 환자분 저희 병원에 오셨었는데요?" "네? 그래요?" 언제 왔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전에 봉와직염 걸렸을 때 처음 찾은 동네 작은 병원이 여기였고 그때 일주일이 지나도록 손가락 붓기와 멍이 차도가 없어서 도중에 옮긴 전력이 있던 병원.. 순간 아차! 잘못왔다 싶..

Memento mori 2023.05.27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무단 해양투기를 반대한다!! / 으악! 내 허리!!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무단 해양투기를 반대한다!! / 으악! 내 허리!! 어제 교재 12종과 전시도록, 엽서 6종이 다마스 퀵으로 몽땅 배송이 와서 박스 짐을 나르던 중 허리를 삐끗했다. 딱히 무리한 동작을 하질 않았고 살짝 삐끗한 정도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저녁부터 상태가 안 좋아지더니 밤엔 움직일 때마다 엄청난 통증이... 으악!! 침대에 누워서도 허리 때문에 몸을 뒤척이질 못해 잠자리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고 당장 다음 주 목요일에 아트페어 전시 때문에 디피를 가야 하는 상황이라 결국 병원 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 내가 큰 맘 먹고 (몸 상태가 좀 빨리 좋아지길 바라며) 어머니가 자주 애용하시는 한의원엘 가기로 했다. (서양 의학 하는 히포크라테스의 배신자들은 지금도 불신 중) 침대에..

Memento mori 2023.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