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ento mori 681

Free Sero!! 굳세어라 세로야!!

Free Sero!! 굳세어라 세로야!! 이번 주에도 전시와 작품준비 등으로 폭풍 같은 나날들이 지나고 있고 드디어 첫 고비인 부모님의 고향인 전주에서의 전시 디피가 내일이다. 오늘 탑차에 부모님 작품들을 먼저 실어서 보냈고 네임택과 전체 출품작품 리스트도 출력완료~!! 내일 아침 일찍 부모님과 전주로 내려가서 정오경부터 디피를 시작할 예정이다. 주중엔 아침 일찍 출근해서 밤늦게 까지 카툰 작업을 해서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4부작 중 세 번 째 작품을 완성했고 어제는 세월호 9주기 작품을 완성하는 등 정말 자는 시간도 줄여가면서 빡빡하게 스스로를 몰아세웠는데 도중에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한 얼룩말 세로의 소식을 접했더랬다. 부모와 형제, 자매 모두를 떠나보내고 동물원에 홀로 갇혀서 산다는 게 얼마나 ..

Memento mori 2023.03.26

폭풍 같은 두 주가 지나가고 있다.

폭풍 같은 두 주가 지나가고 있다. 지난주부터 교재마감, 767점의 회원정기전 작품 촬영과 편집 및 도록디자인 그리고 부모님 부부전 작품 촬영과 편집 및 도록제작과 보도자료 제작, 온라인 홍보 영상과 이미지 제작 등등을 처리했다. 그리고 오늘 그 결과물인 도록이 도착했다. 혹 누가 좀 별론데? 라고 말할지라도 나 스스로 최선을 다했으니 이정도면 만족한다. 이렇게 회사일과 부모님 전시준비 일을 서포트 하면서도 짬짬이 작가모임 일도 처리했고 독일에서 일본 정부의 압박으로 평화의 소녀상이 강제철거 당하는 일까지 벌어져 어제와 그제는 밤늦게까지 작업을 해서 겨우겨우 작품을 완성시켰다. 원래 독일에 보낼 작품 마감은 이번 주말까지였으나 주말에는 또 다른 작품촬영과 편집 그리고 관동대학살 관련 작품도 해야 해서 좀..

Memento mori 2023.03.17

기가 막힌 타이밍

기가 막힌 타이밍 오전에 사무실로 나와서 현재 함께 하고 있는 작가활동 사무국 비스무리한 일을 좀 한 뒤 회사 일을 시작했다. 유튜브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를 들으며 회사 일을 하다가 11시 반 즈음에 식사를 하러 나가려고 하던 일을 멈추고 다스뵈이다 화면을 멈춤 시켰는데 타이밍이 절묘하다. 박태웅 소장님이 이번 ChatGPT 이슈에 대해서 지지난 주부터 설명을 해주셨더랬다. 원래 한 번 나오기로 했던 방송이었는데 김어준 총수가 너무 재미있어 했고 내용도 소장님이 너무 쉽고 이해가 잘 되게 설명을 해주셔서 다음 회에도 나와 주셔라 또 그 다음 회에도 나와 주셔라 했던 것이 지난주까지의 방송이었더랬다. 지난주에 소장님이 이 분야가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찾아봐야 할 논문들도 많아 생업에 지장이 생길 정..

Memento mori 2023.03.04

오늘 같은 날... / 삼일절 맞이 작품들

오늘 같은 날... / 삼일절 맞이 작품들 유튜브로 삼일절 104주년 맞이 범국민대회 영상을 소리만 들으며 회사에서 일을 하던 도중 유튜버가 윤석열이 이상한 말을 했다고 해서 뭔가 하고 들어보니 ‘새로운 국민의 나라 만세?’ 뭐 이딴 소리를 했다고... 새누리당 만세나 신천지 만세 인줄... “대한독립 만세”가 그렇게 하기 싫었더냐... 오늘 같은 날엔... 아니 최근의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 그동안 그린 작품들을 아니 올릴 수가 없도다. 작품 1 : 끝나지 않은 전쟁 / 2020 작품 2 : 기억 조각 - 바람(wind), 바람(hope) Ⅰ / 2018 작품 3 : 기억 조각 - 바람(wind), 바람(hope) Ⅱ / 2019 작품 4 : 눈물 / 2014 작품 5 : 소녀와 나비 / 2022 작품 ..

Memento mori 2023.03.01

일기 : 수박에게 고함

일기 : 수박에게 고함 오늘은 이번 달 교재개발을 시작했고 내일까지 하면 내 분량은 마칠 수 있을 듯 하다. 모레 부터는 다시 회원정기전 작품 촬영과 편집을 시작할 예정이고.. 저녁 7시부터 8시까지는 관동대지진 학살 텍스트 자료를 한 시간 정도 더 찾아서 정리를 했더랬다. 저녁 무렵 한국사 강의를 부탁드렸던 분의 연구실에서 이메일로 회신이 왔는데 상반기엔 예정된 일정이 꽉차서 일정을 조정해 보려했지만 여의치 않았다고 하시며 전시 준비되면 홍보라도 돕겠다고 하셔서 감사의 회신을 보냈다. 중간에 담배피러 밖에 나왔다가 휴대폰으로 잠깐 뉴스를 접했는데 이재명 대표의 국회 체포동의안 부결 소식과 환경부가 설악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허가했다는 소식이었다. 먼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하여... 부결은..

Memento mori 2023.02.27

또 공부가 시작되었다.

또 공부가 시작되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관동대학살... 지난주에 특강 요청을 드렸던 학자 선생님의 회신이 결국은 없었던 관계로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가며 공부를 하시 시작했는데... 마치 중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 처음에는 관동대학살 부분만 다루려다가 한중일 삼국의 일반 시민들이 과연 관심이나 가질까 하는 생각에 이르자 결국엔 일본의 메이지 유신까지 올라가게 되고... 메이지 유신을 다루면서 조선의 상황을 안 다둘 순 또 없어서 또 갑오개혁과 대한제국까지 들여다보게 되고... 이게 또 서구 열강들의 제국주의 문제와도 깊이 관련된 거라 제1차 세계대전까지 찾아보게 되고... 이번 관동대학살 100주년 작품이 비판보다는 추모의 성격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막연히 희생자를 추모하는 작품 보..

Memento mori 2023.02.26

시민언론 민들레의 창간 100일을 축하합니다.

시민언론 민들레의 창간 100일을 축하합니다. 지난 벙커1에서의 굿바이전 망명작가전에 작가들의 작품과 내용을 기사로 다뤄주신 이승호 에디터님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시민언론 민들레의 창간 100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참 언론으로 견뎌내시고 성장해주시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이번에 따로 그린 축전 작품은 아니지만 축하와 감사의 의미로 예전에 그린 민들레 작품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시 한 번 시민언론 민들에 창간 100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민언론민들레 #민들레시민언론 #민들레 #시민언론 #이승호기자 #이승호에디터 #이승호편집자

Memento mori 2023.02.26

오랜만에 손그림 작업

오랜만에 손그림 작업 오랜만에 손그림 작업 재시작. 작년 말에 봉와직염으로 손가락을 다친 뒤로 몇 달 만에 붓을 들었다. 그 사이 뭔가 좀 깨달음? 같은 게 생겼는데 오른쪽 새끼손가락을 다친 뒤엔 후유증으로 장애가 남아서 완전히 굽혀지지가 않아 붓을 잡고 장시간 힘을 주어 그리는 것이 어렵게 되기도 했고 다친 기간 동안 디지털 페인팅 작업으로 몇 작품을 하다 보니 앞으로는 실물 손그림 보다는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오십견도 오고 시력도 예전 같지 않으니 데이비드 호크니의 말년처럼 디지털 매체 작업으로 갈아탈 생각... 뭐 짬이나 기회가 되면 어쩌다 한두 점 정도는 손그림을 그리겠지만서도... 아무튼 올해는 이게 마지막 손그림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 주말에는..

Memento mori 2023.02.25

그림샘 회원정기전 작품 촬영 및 편집 중

그림샘 회원정기전 작품 촬영 및 편집 중 원래 이번 주는 월간 그림샘 작업을 해야 하는 주간인데 올해 4월 경복궁역에 있는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회원정기전시가 있는 관계로 1차로 접수된 작품을 먼저 촬영하고 편집하는 일을 했다. 작품들을 촬영하면서 가로작품과 세로작품, 중등부 이상 작품과 파손의 위험이 있는 작품 등도 구분해 가면서 작업을 했고 촬영한 작품 수를 세어보니 오늘까지 접수된 작품이 389점에 3월 3일까지 접수마감이라 앞으로도 400~500점 정도가 더 들어올 예정이다... ㅡ_ㅡ;; 조금 일찍 출근해서 정오까지 약 서너 시간 동안 작품 촬영을 했는데 너무 오래 같은 행동을 반복하다보니 집중력도 흩어지고 눈이 침침해 지기 시작할 무렵 갑자기 눈에 확 들어오는 작품 하나가 있었다. 8살 남자아이..

Memento mori 202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