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서울 주말나들이 1 / 백년옥 & 서리풀갤러리 / 2022년 4월 3일 지난 4월 3일 일요일. 봄인데 가까운 곳이라도 나들이 다녀오면 좋겠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후다닥 검색해서 찾아본 예술의 전당에서의 앙리 마티스 전시와 바로 옆에 있는 서리풀 갤러리 관람 기록. 점심 즈음이라 전시장을 다 돌아보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서 미리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예술의 전당 맞은편에 있는 백년옥이라는 곳이 두부요리 전문점인데 내가 두부를 좋아하기도 하고 맛있는 곳이라고 하셔서 그리로 갔다. 아직 점심 전인데도 손임이 꽉 차있어서 딱 한자리 남은 곳으로 가서 앉았는데 오히려 창가 자리라서 좋았더랬다. 먹성이 좋은 것도 아닌데 둘이서 두부전골을 먹긴 좀 그래서 어머니는 팥죽을, 나는 뚝배기 순두부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