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가족 나들이 둘째 날 / 전주 덕진공원 / 2022년 6월 12일 서울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한 군데 정도는 더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돼서 이번에도 부모님의 추억의 장소 추천을 받아 전주 덕진공원으로 가게 되었다. 덕진공원의 가장 큰 볼거리는 엄청난 규모의 연못, 전북 출신 인재들의 조형물, 도서관인 듯 하다. 특히 이곳은 연꽃으로 유명한데 아쉽게도 이 시기가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하게 들어서 못 바닥을 드러낸 곳도 있었고 물고기들도 무더운 열기에 지쳤는지 죽어있는 것도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 근처의 석촌호수도 물이 가물고 악취가 나기 시작해서 물을 어디서 공수해 왔다고 들은 것 같기도...) 연자문을 통해 들어가면 덕진공원 연못 주변을 따라 둘레길이 있는데 곳곳에는 조형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