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소식

한국미술협회 이사장후보 이헌국 인터뷰

조아진 2010. 1. 8. 14:23

제 22 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이사장후보

 

기호 2번 이헌국 

 

 

Q. 본인이 걸어온 발자취를 소개해 주십시오.

A. 1951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경남고등학교, 경희대학교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응용미술학과 이학박사를 취득하였습니다.

교육경력으로 일본 요카이치이시자키 제도 연구소 연구원, 한양도예연구소장, 청주대학교 예술대학을 거쳐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 학부장 및 경희대학교 아트․퓨전 디자인 대학원 초대학장을 역임했습니다. 그리고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우즈베키스탄 예술원 디플로마 수여, 호주 멜번 모나쉬 대학교 방문 초빙교수를 지냈습니다.

전시경력으로는 개인전 국내외(한국, 일본, 호주 등) 10회를 비롯하여 다수의 초대전 및 단체전을 가졌습니다.

한국미술협회의 주요행사인 제 1, 3회 ‘미술인의 날’ 조직위원 및 제 2회 ‘미술인의 날’ 집행위원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국토해양부 자문위원, 경희대학교 대학원 조형디자인학과(박사과정) 주임교수,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제 21대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으로써 최선을 다하여 우리 미술계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협회를 위해 출마하게 된 동기와 그 과정은?

A. 한국미술계는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아야하는 상황이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제가 현실사회에 안주했다면 제 22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후보에 출마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앞으로 한국미술은 사회에 기여해야하며 이는 우리 책무이기도 합니다. 우리 후손들과 미술가족들을 위하여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사명을 가진 봉사자가 한국미협을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사실 출마과정은 사실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출마를 결심했을 당시, 예비후보들이 이미 많은 회원들을 접촉한 뒤라 짧은 기간에 저의 생각을 알리는데 적지 않은 난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자름대로 꾸준히 준비해온 기간, 즉 미술행정능력 및 교육경력 그리고 사회의 전반적 경험, 앞서 말씀드린 선험적 경험 등이 저의 적극적인 지지기반이 되어 보다 많은 회원들의 성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2월 19일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강당을 가득 메운 우리 회원들의 뜨거운 열기는 저에게 세상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감동으로 가슴 깊이 다가왔습니다.

 

 

 

 

Q. 후보님의 정책공약 중에서 특별히 소개할 내용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미협가족의 복지와 생계만을 고집하고 G20국가위상에 걸맞은 명예로운 한국미술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첫째, ‘회원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책정’

둘째, ‘최상의 행정서비스 구현’

셋째, ‘지역미술과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

넷째, ‘대한민국 미술대전의 대개혁’

다섯째, ‘미협 각 위원회의 특성화’

 

세부공약으로

- 회원복지정책의 강화와 여성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사업복지 부이사장과 여성분과 부이사장, 미술교육 부이사장을 신설하겠습니다.

- 미술작품을 조달청 정부조달 구매물품목록에 등록(고유번호부여)하여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기업체에서 작품구매의 원활한 유통경로 확립하고 각 지역별로 ‘옥션경매’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전업작가들의 작품판매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 미술가족연금법 제정과 상조회 추진

- 전국주요도시에 지역문화재단과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미술을 적극지원

- 메세나 운동의 활성화로 미술인을 사랑하는 덕망 있고 재력 있는 인사를 후원회장으로 영입하여 후원금을 조성하고 미술대전, 미술인의 날, 회원전 등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미협 본분의 권한을 지회, 지부로 대폭 이양하고 회비납부를 일원화하겠습니다.

- 각 지역별, 작가별 특색 있는 미술문화를 개발하겠습니다.

- ‘대한민국여성작가초대전’ 및 ‘대한민국청․장년작가초대전’을 매년 개최하도록 하겠습니다.

- 전국 국공립미술관, 사립미술관, 문화재단 등에 미술인들의 채용을 제도화하겠습니다.

- 미술협회에서 자격증(문화복지지도사, 조형기술사 등)을 부여하여 일자리 창출을 제도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이 모든 내용을 현실성 있게 실행하고 탄력적으로 추진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회원 한 분 한 분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는 것 또한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Q. 현재 협회의 개요 및 특징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A. 한국미술협회 정관에도 제시되어 있듯이 ‘본회는 민족미술의 향상발전을 도모하고 미술의 국제적 교류와 회원의 권익을 옹호하며 회원 상호간의 협조를 목적으로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명분론적인 구호로만 지나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탄력성을 상실할 수밖에 없었겠지만 시대적 변화와 더불어 2만 6천여 명까지 늘어난 회원의 욕구를 수용하는데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화 시대에 맞추어 앞서 말씀드린대로 G20국가 위상에 걸맞은 미협이 되어야 합니다.

 

Q. 미협과 미술인의 현황과 앞으로의 비전제시

A. 후학과 사랑스런 자녀들에게 명예스럽고 자랑스러운 미협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미협은 아픕니다. 내가 아플 때 약을 먹고 주사를 맞아야 치료되듯이 그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아픈 미협을 저와 함께 모든 분들이 선험적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건강한 미협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역사가 말해 주듯 우리는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한국미술은 기로에 서있습니다. 우리 미술협회가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아야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 역할과 책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시대적 아픔을 함께 나누며 이겨낼 수 있도록 우리 미술인들이 뭉쳐야 할 때입니다. 아름다운 미술세계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데에 모든 미술인들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혁신적인 미협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적임자로써 지연․학연에서 자유롭고 깨끗하고 정직한 인물만이 이러한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Q. 미술대전의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과 방향은?

A. '미술대전‘은 시인 발굴의 등용문 차원에서 분명 존속의 이유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민 속으로 미술이 들어 갈 수 있는 교량 역할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적지 않은 제도개선을 통해 이전보다 투명성을 많이 회복한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불신 속에 쌓여 있는 것 또한 주지의 사실일 것입니다. 미술대전의 운영기금까지 정부로부터 박탈당했던 아픈 기억을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입니다. 이젠 그 상처를 치유하고 분연히 일어서야 합니다.

 

첫째, 대한민국미술대전은 현재의 통합운영보다 독립된 운영위원회를 두어 전통적인 명예를 회복하고 국가와 사회로부터 존경받도록 제도화하겠습니다.

둘째,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작품은 화랑협회와 연계 판매하여 작가들의 수입창출을 유도하겠습니다.

셋째, 끝으로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지원금 확충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작가와 미술협회 그리고 미술대전이 함께 윈-윈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의 대개혁’을 함께 이루어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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