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겨우 편집까지 마치고 인쇄소로 보냈다. 끝이 없는 교재개발의 길.. 원래는 12종을 한 번에 보내야 하는데 항상 부족분이 발생한다. 저번 주에도 급4종 작업해서 먼저 보냈기 때문에 안심하고 있었는데 오늘도 갑자기 부족분이 발생해서 또 급 4종해서 보냈다. 그래도 교재를 만드는 일은 나름 재밌기 때문에 늦게까지 야근을 한다거나 주말에도 일을 함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는 않지만 뭔가에 계속 쫓긴다는 건 즐거운 일은 못 된다. 사실 이런 문제들에 대한 대책을 정하긴 했었다. 교재가 20장 남았을 때 보고하라고 했던 내규에서 교재가 100장 정도 남았을 때 먼저 미리 보고해 달라고 말한 걸 직원들이 임의대로 판단해서 나에게 보고를 안 한 탓이 큰 것 같다. 보고만 제대로 되면 강제 야근이나 강제 주말 근무가 없어지리라.. 살포시 예상해 본다.
#피곤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