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소식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유가족에게 편지쓰기에 동참해 주세요.

조아진 2023. 10. 24. 14:14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유가족에게 편지쓰기에 동참해 주세요.

 

길 잃은 별들의 길을 잇는 편지 쓰기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유가족들에게 편지를 쓰는 추모행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작성하시면 자동으로 전달이 되며 1029일 유가족들에게 전달된다고 합니다.

 

https://smore.im/form/Ye2LP4cM3n

 

길 잃은 별들의 길을 잇는 편지 쓰기

이태원 참사 1주기, 유가족에게 편지를 보내주세요

smore.im

 

 

 

기억은 힘이 세지!

 

때때로 기억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올해 세월호 9주기 추모 전시를 국회의원 회관 로비와 문래동 아트필드 (연장 전시) 갤러리에서 하며 저는 두 작품을 냈었습니다.

 

한 점은 중천 9 : 슬픈 만남이라는 작품이었고 또 한 점은 반복된 국가 부재의 인재 참사에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그린 하얀 나비들을 위한 레퀴엠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저는 기억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씁니다. 그리고 같은 뜻을 갖고 먼저 활동하고 계신 선배, 동료작가님들을 보며 연대한 기억의 위대한 희망을 봅니다.

 

하얀 나비들을 위한 레퀴엠은 20221029. 참사가 있었던 바로 그 비탄의 골목을 배경으로 159마리의 나비들이 날비 못하고 바닥에 내려앉은 모습을 표현하며 추모와 애도를 막는 비겁하고 비열한 윤석열 정부의 만행을 슬픔의 감정으로 빗대 표현한 작품입니다.

 

전시장에서의 작품 배치를 권동희 작가님이 해주셨는데 하얀 나비들을 레퀴엠이란 작품 바로 아래에 김운성 선생님의 입체조형 작품을 배치하셨었습니다.

 

디피 때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느라 못 가보다가 주말에 전시 현장을 찾았을 때 소름이 돋았고 전율이 일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서로 기억하는 바는 서로 다를지라도 같은 방향으로 연대하다보면 이렇게 뜻하지 않은 희망의 시너지를 발견할 수도 있겠다는 깨달음 같은 것들도 있었습니다.

 

이번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행동에 여러분들의 기억이 더해져 유족들에게 전해지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기억은 실로 힘이 셉니다. 작은 기억들이 연대하면 정말 큰 기억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편지를 쓰는 추모행동에 함께해 주시길 다시 한 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유가족에게 편지쓰기 링크

 

https://smore.im/form/Ye2LP4cM3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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