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기 오늘 뭐 했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오전에 전시계획서 작업해서 하나 보냈고 그 뒤엔 어무이와 내 전시 홍보글 만들어서 올렸고.. 중간에 아무렇게나 복도에 놓여진 택배 여섯 박스를 201호와 202호에 나눠서 넣어뒸고.. 그 사이 내년도 전시참가 안내 메일이 와서 미리 스게줄표에 정리해서 내용을 옮겨뒀고.. 원래 그림 그리려고 사무실에 나왔던지라 억지로 붓을 잡긴 했는데 급피곤해져서 두 시간도 못 앉아 있었던 것 같다. 아무튼..! 별로 한 것도 없이 피곤해져서 4시 반쯤 사무실을 나섰다. 곧바로 집으로 가진 않고 어무이가 감기 기운이 있으시다고 하셔서 저녁을 차리지 못 하시게 간단하게 때울 요량으로 햄버거를 세 개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담배 한 대 피러 잠시 뒷 마당에 나갔는데 전에 봤던 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