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가족과 함께 다녀온 서울근교 국내여행 /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아침 일찍 눈이 떠져서 밖을 내다보았는데 찐한 구름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었다. 꽤나 멋진 풍경이었다. 아침 식사로 라면을 먹은 뒤 숙소 정리를 하고 전날 인터넷으로 예매한 김유정역으로 레일바이크를 타러 이동했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줄을 너무 바짝 서서 거리두기가 좀 애매하긴 했지만 그래도 마스크들은 다 잘 착용하고 있었다. 레일바이크는 그냥 발품 수동 자전거라고 보면 되는데 페달과 브레이크가 있다. 시작할 때 좀 힘을 줘서 밟아야 하고 가속이 붙거나 내리막길에서는 좀 편하게 갈 수 있는데 앞에서 주변 경치 구경하느라 천천히 가기 시작하면 이게 좀 개고생이 된다. 천천히 가면 더 힘들어서 적당히 빨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