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s/Cartoons Box

Marshall Arisman

조아진 2008. 5. 14. 02:09

Marshall Arisman

 

 

1938년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1963부터 현재까지 SVA(School of Visual Art)의 일러스트레이션부문 학과장을 역임하고 있다.


마샬 아리스만은 자국은 물론 Brooklyn Museum, National Museum of American Art, the Smithsonian Institution 등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시공간에 그의 작품이 영구전시되어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여러 작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 작가이다.

 

 


“작가는 자기 삶에서 가장 잘 아는 것들을 그려야 합니다. 제 경우 인생에서 가장 친숙했던 건 다름 아닌 총이었지요.”

 
미국 시사지 〈타임〉, 〈뉴욕타임즈〉 등에 인간군상들의 폭력행위, 총격전, 핵전쟁 등의 일러스트를 그려온 작가 마샬 아리스만은 어린 시절 총쏘기, 총닦기를 유난히 좋아한 형 덕분에 총을 매일 보다시피했고, 난폭한 총기류 그림을 즐겨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총기를 든 사람은 곧 총기이며 그런 폭력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자는 것이 내 의도”라고 했다.

 

그에게 있어 일러스트란
1. 사회와 관계가 깊고
2. 조형적이며
3. 이야기(내러티브 라인)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사회 모든 분야를 '나'와 연관된 것으로 표현하는 것이 '창조적 융합' 방법이라고 제시하였는데 그러한 연유로 유년시절 총에 관한 기억과 현 사회 이슈로서의 폭력성이 결합된 형태로 작품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표현하려는 게 무엇이냐가 중요하지요. 일러스트는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아리스만은 72년 폭력을 주제로 한 흑백작품집 〈프로즌 이미지〉로 충격을 던졌었다. 총 쏘는 순간 머리가 터져 핏물이 튀는 희생자, 입에 총을 문 사람, 철망 속에 갇혀 마약주사를 찔러대는 중독자들 모습 등은 예쁘장한 일러스트의 도식을 깨뜨리면서 그를 거장 반열에 끌어올렸다.

 

또한 그는 1988년 도쿄에서 발행한 그래픽 에세이 집인 "Heaven Depated"에서의 드로잉 작품과 페인팅 작품을 통해 핵 전쟁 사회의 감성적이면서도 정신적인 충격을 묘사하였고 그의 작품 "Sacred Monkeys"의 연작들은 Guang Dong Museum of Art에서 1999년 4월에 전시되었는데 이것은 중국 본토에 초청되어 전시회를 개최한 최초의 미국인으로 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시인 보들레르는 ‘예술을 하려면 분노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지요? 동감이에요. 모든 그림은 에너지에서 나오지만, 그 에너지를 가장 적절히 끌어낼 수 있는 요소는 바로 분노입니다.” 

 

더불어 2002년 제작된 Tony Silver감독의 다큐멘터리 "Facing the Audience: The Arts of Marshall Arisman"는 Santa Barbara Film Festival에서 프리미어 상영되기도 했다.

 

 


다음은 그의 삶에 있어서의 작업(Art Work)에 관한 설명을 일부 발췌한 글이다.

 

"나는 내게 만족할 수 있는 과제가 주어지면 일러스트레이션을 합니다.  그 결과 내게 돌아오는 것은 내 작품이 실린 출판물과 독자들로부터의 즉각적인 반응입니다. 이것은 내가 세상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하나의 창구가 됩니다.

 

작업은 고립 속에서 이루어지지만 내 마음 속은 고립되지 않습니다. 내가 의도한 것을 사람들이 이해한다면 그것이 곧 나의 만족입니다. 그런 반면에 회화는 나 외엔 어떠한 규정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풍경을 배경으로 개를 그리고자 할 때 어쩌다 개를 우리 안의 돼지 같이 그렸다고 하면 작가는 거기에서부터 어느 방향으로든 그릴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엔 아무런 제약이 없기 때문이지요.


아무도 그것의 주제가 애여야 한다거나 풍경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러스트레이션에서는 구분과 정확한 목적이 주어집니다.


만약에 내가 베트남에 관한 책의 표지 일을 의뢰 받았다면 나는 그 곳의 한 시가지 광경을 그리는 것으로 끝내서는 안됩니다.


일러스트레이션에서는 무엇이든 설명하는 것이 습관화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반면에 회화에서는 무엇이나 훨씬 자유롭고 폭이 넓습니다.


여기서 어느 것이 더 좋고 나쁜 것은 물론 없습니다. 나는 내가 그린 어떤 일러스트레이션이 내가 그린 어느 회화작품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무엇을 하든 거기에는 분명한 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해 각 영역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스스로 얻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두 영역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내겐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회화 작업을 하면서는 부담과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어 좋아하며, 일러스트레이션에서는 시간의 한정성을 좋아합니다.

 

이 둘은 다르지만 나는 둘 다를 필요로 합니다. 그것은 가르치는 일과도 같습니다.
결국 나는 세 가지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르치는 일, 회화 작업, 일러스트레이션 일, 이 세 가지는 내 삶이 균형을 이루도록 해줄 뿐 아니라 그것들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내게 무언가를 제공해 줍니다."

 

 

 

Marshall Arisman의 작품들

 

[ Ayahuasca ]

 

 

 

 

 

 

 

 

 

 

 

 

 

 

 

 

 

 

 

 

 

 

 

 

 

 

 

 

 

 

 

 

 

[ Black Elk ]

 

 

 

 

 

 

 

 

 

 

 

 

 

[ Buffaloes ]

 

 

 

 

 

 

 

 

 

 

 

 

 

 

[ Frozen Images ]

 

 

 

 

 

 

 

 

 

 

 

 

 

 

 

 

 

 

 

 

 

 

 

 

 

 

 

 

 

 

 

 

 

 

 

 

 

 

 

 

 

 

 

 

[ Divine Elvis ]

 

 

 

 

 

 

 

 

 

 

 

 

 

 

[ Last Tribe ]

 

 

 

 

 

 

 

 

 

 

 

 

 

 

 

 

 

 

 

 

 

 

 

 

 

 

 

 

 

 

 

 

 

 

 

 

 

 

 

 

[ Light Runners ]

 

 

 

 

 

 

 

 

 

 

 

 

 

 

 

 

 

 

 

 

 

 

 

 

 

 

 

 

 

 

 

 

 

 

 

 

 

 

 

 

 

 

 

 

 

 

 

 

 

 

 

 

 

 

 

 

 

 

 

 

 

 

 

 

 

[ Revelations ]

 

 

 

 

 

 

 

 

 

 

[ Sacred Cats ]

 

 

 

 

 

 

 

 

 

 

 

 

 

[ Sacred Monkeys ]

 

 

 

 

 

 

 

 

 

 

 

 

 

 

 

 

 

 

 

 

 

 

 

 

[ Illustration ] 

 

 

 

 

 

 

 

 

 

 

 

 

 

 

 

 

 

 

 

 

 

 

 

 

 

 

 

 

 

 

 

 

 

 

 

 

 

 

작품출처 :  http://www.marshallarisman.com

기사인용 : http://www.simonsearch.co.kr/story?at=view&azi=13891

http://cafe212.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11k5N&fldid=IX6U&contentval=00001zzzzzzzzzzzzzzzzzzzzzzzzz&nenc=elG-wjTaG8HosnhHX9qdew00&dataid=1&fenc=ay29wpUNRTE0&docid=11k5N|IX6U|1|20080424220230&q=%B8%B6%BC%A3%20%BE%C6%B8%AE%BD%BA%B8%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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