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준미주(金樽美酒)는 천인혈(千人血)이요
옥반가효(玉盤佳淆)는 만성고(萬姓膏)라
촉루락시(燭淚落時)에 민루낙(民淚落)이요
가성고처(歌聲高處)에 원성고(怨聲高)라
금잔에 담긴 향기로운 술은 일만 백성의 피요,
옥쟁반에 담긴 맛 좋은 안주는 일만 백성의 기름이라.
촛불 눈물 떨어질 때 백성 눈물 떨어지고,
노래소리 높은 곳에 백성들의 원망소리 높았더라.
- '춘향전'의 한 대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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