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칙어, 금지어를 피하는 방법 = 머릿글로 뜻을 전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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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씨를 비롯한 어느 분들은 욕 많이 잡숫고 장수할텐데 국민들은 날마다
명줄이 짧아지는 느낌이다. 팔자가 기구하고 사납다거나 내 인생이 그러려니하며
박복했다손 치더라도 가만있는 사람을 쉴틈없이 들쑤시니 무표정은 커녕 뼛속깊은
탄식만 나올 뿐이다. 우리들은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걸까.
핵심이 되는 내용을 당신네들 좋을대로, 입맛대로 재단하여 진실을 말하는
뉴스가 아닌 특정인을 옹호하고 거짓을 대변하는 펜과 마이크들.
라디오, 텔레비젼, 신문들의 기만에 우리들은 얼마나 세뇌 되었던가.
이 모씨 그림자만 밟아도 명예훼손 운운하며 배후세력을 조사할 사람들.
트집 잡기위한 억지 논리와 궤변들로 혈안인 그들만의 지식인들.
매사에 철학과 신념, 원칙없이 나일론 줄자를 들이대는 그들.
국내에선 왕인냥 굴면서 해외에선 고개를 조아리는 그들.
노란 금뱃지가 면죄부인냥 자신들이 만든 법조차 안지키는 그들.
한 생명의 소중함도 모르면서 국부, 국모 칭호를 바라는가.
나는 아직 죽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미안하다.
라틴 속담에 결혼할때는 다섯번 기도하고, 대통령을 뽑을때는 백번 기도하라는 말이 있다.
당신이 선택하였거나 또는 반대하였거나 혹은 포기하였거나 아무래도 좋다.
수많은 어른들은 이제라도 변화해야 한다. 아이들을 위해 선택해야 한다.
구복원수(口腹寃讐)라는 변명도 우리끼리의 책망도 이제 그만 두자.
꼴불견이나 용인무의(用人無疑)한 어른이 되는 건 이제 그만 하자.
통한의 역사를 반복하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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