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소식

강일구 힐링아티스트 (방문미술 그림샘 & 월간미술인 청년작가 추천)

조아진 2010. 2. 9. 16:45

방문미술 그림샘 & 월간미술인 청년작가 추천

 

힐링아티스트 강일구

( Kang, Il-goo /  Healing Artist )

글 : 조아진 (방문미술 그림샘 대표, 월간미술인 객원기자)  

  

 

 

그리움 한 잔, 따듯함 한 잔

“넌 참 석고를 특이하게 그리는 구나” 어느 날 대학교수가 말했다. 모두가 똑같은 입시뎃생을 배우던 시절 그는 석고상 너머로 보이는 세계를 보았고 남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예술인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지금보다 한참 어렸던 시절 그는 건방져보이지나 않을까하며 조심스레 이런 일화를 털어 놓았다. 그의 형도 그리고 아버지도 모두 화가를 꿈꾸었지만 그놈의 ‘가난한 환쟁이’의 길에 차마 도전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포기했었던 길이다. 그리고 그놈의 외곬 성격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강일구_그리움 한 잔 따듯한 한 잔-I 

 

 

혀가 넘어진다!

카투니스트로(Cartoonist)써 해외 카툰공모전에서 수차례 수상하는 등 한창 이름을 알렸던 시절 2000년에 그 간의 자료와 작품들을 모아 책으로 출간한 뒤 그는 어느 날 그의 표현대로 혀가 넘어지는 상황을 겪게 된다.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온종일 그림에만 몰두하는 일이 잦아지자 말로써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을 점점 잊어갔던 것이다. 자신이 걸어온 외곬진 길을 돌아보며 큰 허탈감과 함께 그는 다시 자신이 걸어갈 길 너머를 쳐다본다. ‘내가 너무 편식하면서 살았구나’ 이후로부터 그는 카투니스트라는 이름을 버리고 다양한 장르의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는 힐링아티스트, 키치힐링, 생활아트 등을 실천하는 길을 걷기 시작한다. 외양이 다르더라도 진실 앞에서 진심으로 대할 수 있다면 모두 통한다고 그는 믿었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은 얼마 전 있었던 ‘그리움 한 잔, 따듯함 한 잔’이라는 개인전을 통해서 실천해냈다. 그러나 그는 편을 가르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강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림을 핑계로 신에게 도전하는 고독한 작가정신 또한 중요하다고 말한다. 창작자로써의 최고의 희열은 누군가를 만족시키는데서 오는 것이 아닌 세상에서 가장 엄격한 심사위원 즉, 나 자신에게 인정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둘의 균형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가장 힘들고도 중요한 일인 것임은 두 말할 나위 없다.

 

 

  강일구_그리움 한 잔 따듯한 한 잔-II

 

 

강일구_단계단계 

 

 

남들과는 다른 예술가의 길을 선택하고 그 중에서도 보편적 예술가의 길을 포기하면서 그가 선택한 힐링아티스트란 직업이란 결국 나와 너 모두를 만족시키는 ‘스스로를 치유하는’ 예술가의 길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붓이 선으로 바뀌고 선은 다시 내면의 치유를 추구함으로써 장르의 구분과 벽을 허물어 버린다. 우리는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진실과 길 위에서 똑같은 고민과 똑같은 행보를 보인다. 대학을 졸업하고 거짓과 적당히 타협할 줄도 알며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편안한 노후를 준비한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내면의 만족을 보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영혼의 상처가 되어 혀를 굳게 만들 뿐이다.

 

 

 강일구_돌고돌고

 

 

강일구_상상발전소 

 

 

항상 즐겁게 그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본질의 순수를 그린다는 것. 진실 앞에 진심으로 대할 자세만 준비되어 있다면 모두 통할 것이라는 그의 말처럼 그리움과 따듯함이 담겨있는 소주 한 잔을 기울일 만큼의 열린 마음으로 새 해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강일구_소통 

 

 

 강일구_행복

 

 

 강일구_환경 

 

 

 그리움 한 잔 따듯함 한 잔 전시장 풍경

 

 

  그리움 한 잔 따듯함 한 잔 전시장 풍경

 

 

힐링아티스트(healing artist) 강일구 프로필

  

상명대학교 및 동대학원 예대졸업

 

수 상

-제16회 이탈리아 토렌티노 국제유머미술비엔날레수상 (이탈리아, 토렌티노,1991)

-제17회 이탈리아 토렌티노 국제유머미술비엔날레수상 (이탈리아, 토렌티노,1993)

-일본교토시주최 AIDS포스터 우수상 (일본, 교토, 1997)

-일본요코하마국제스포츠유머일러스트 우수상 (일본, 요코하마시, 1998)

-폴란드 샤트르콘주최 유머아트심사위원상 (폴란드, 1999)

 

개인전

제1회 강일구전 (인사동, 인데코화랑, 1995)

제2회 강일구엽서전 (인사동, 아라가야화랑, 1996)

제3회 강일구전 (롯데화랑잠실점, 1997)

제4회 강일구의 하나마나전 (서울애니메이션센터, 2000)

제5회 강일구전 (가나아트스페이스, 2003)

제6회 강일구전 (경남합천, 바람흔적미술관, 2004)

제7회 강일구전 (상명예술디자인대학원아트홀2관, 2005)

제8회 일구아홉고개전 (갤러리, 호기심에 대한 책임감, 2006)

제9회 일구아홉고개초대전 ( 이비단의 방, 2006)

제10회 싱킹강일구전 (홍대, 아르꼬갤러리카페, 2008)

제11회 싱킹강일구전 (홍대, 묵타갤러리카페, 2008)

제12회 싱킹강일구전 (인사동, 성보갤러리, 2009)

 

2인전

강일구, 사이로전 (가나아트스페이스 3층, 2006)

 

단체전

-신사미술축제 (롯데잠실점화랑, 1996)

-삼백개의공간전 (갤러리담, 마포서남미술관, 1996)

-세계청소년문화교류전 (야외경복궁미술관, 1997)

-프랑스국제유머살롱 초대작가교류전 (프랑스, 1996-1998)

-루마니아국제교류전 (루마니아, 이콘갤러리 2000)

-또 다른 시각의 표현전 기획 및 총괄진행 (서울애니메이션센터, 2000)

-디지털전 (광화문, 일주아트하우스, 2004)

-가나아트주최 하이트맥주 “상상예찬전” (가나아트, 2005)

-아트툰, 툰아툰 (경기도 가평, 가일미술관, 2005)

 

작품소장처

터키국립대학교 박물관, 문화관광부, 롯데화랑(잠실점),

폴란드 레닝자미술박물관, 하이트맥주본사 맥주박물관

 

경력

부산동주대학교 펜시애니메이션과, 서울여대시각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강의 (2003-2007), 디자인정글특강 (2007), (전)한국일보 편집국디자인부, 삼성문화재단 ART+선정작가 (삼성문화재단주최, 2006), 서울특별시 비쥬얼디자인 작가선정 (서울시, 2008)

 

현.

디자인올림픽작가선정 (서울시, 2009), (현)중앙일보편집국 일러스트레이터

이동작업실일구채널 C.P : 011-214-6756

E-mail : ilgook@hanmail.net | Homepage : www.ilgooart.com

--------------------------------------------------

  

Wanning

방문미술 그림샘에서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의 무단도용을 금합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미술교육

 

 방문미술 에서는

전국의 지사장님과 미술교사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회원가입 및 지사가맹, 교사지원 문의상담

 1시간 무료테스트 수업신청

 

전국대표번호 : 1644-5672

 

홈페이지 : www.grimsam.com

E-mail : cajme77@hanmail.net

다음카페 : http://cafe.daum.net/grimmarket

다음블로그 : http://blog.daum.net/jincajme

네이버카페 : http://cafe.naver.com/grimsam.cafe

네이버블로그 : http://blog.naver.com/31910z

 

ART GROUP S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