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은행일 보고 출근하던 중 잠실에서 석촌역 딱 중간에서 지하철 불이 꺼지더니만
비상등만 켜진 체로 잠시 있다 결국 서버렸습니다.
기운을 차리려는 듯 몇 번을 불이 껌뻑 거렸지만 결국 안내방송이 나오고 맙니다.
약 1분여 되는 시간이라 짧은 시간이었지만 왠지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났었습니다.
달려야만 하는 속성을 가진 지하철이 멈춰있는 동안
주변을 돌아보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기도 했구요.
철마는 달리고 싶다란 문장도 떠오르고...
그냥 그랬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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