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헬쓰장엘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1년 회비가 30만원이라 1년 코스를 계약했는데
pt코스 비용이 72만원이군요.
저는 뭐 딱히 건강관리 목적이라 특정부위에 왕자가 새겨지길 원한다던지
고도비만으로 살을 빼야 한다든지 하질 않아서 그냥 pt는 안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누군가에게 지시받기 보다는 스스로 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기도하고
야식을 포함해서 그냥 먹고 싶은 것도 먹고 부족한 운동량을 보충을 위해 하려는 거라서요.
그런데 pt 회원명단을 보여주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목록에 있었습니다.
저도 십수년간 피워오던 담배를 끊을 때, 꽤나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스스로의 의지로 어떤 일을 지속적으로 하기위한 지속적이면서도 강력한 동기부여.
아마도 그들에게도 절실하거나 절박한 무엇이 있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대개의 작심삼일이 그렇듯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이 힘든 일이지요.
pt 플래너(트레이너)들은 그걸 도와주는 역할일 겁니다.
개인주의 성향이 가장 강해 수많은 벽과 틀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지만,
오히려 가장 사람을 필요로 하는 시대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