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오늘 여기저기서 졸업식 소식이 들립니다.
친척 동생 둘도 졸업식을 하는데 저에겐 참 한참 전의 이야기인지라 남 얘기 같고 별 감흥도 없습니다.
제 자식이나 생겨봐야 애틋함이나 기특함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겠지요.
학교 다닐 때가 좋은 거라고 말하시는 어른들이 있는데,
제 경험상으로는 고생을 해도 밖에서 고생하는 게 ‘젋음’인 것 같습니다.
포대기 안에서의 시간은 그냥 유아기일 뿐입니다.
더불어 졸업은 끝이 아니라 여러 의미로 새로운 시작임을 잊지 마시길.
아무튼. 졸업하시는 모든 분들 졸업 축하합니다.
어서어서 졸업하셔서 사회를 바꾸는 개인으로써 진정한 어른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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