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다 읽고 요즘은 꾸뻬씨의 행복 여행이란 책을 읽는 중입니다.
몇 장 안읽었는데도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책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책의 특정 단어나 문장을 통해 잔가지를 치면서 딴생각을 주로 하는 편이라
책 읽는 속도가 좀 느린 편인데요. 이 책은 꽤나 오래 붙들고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16~17페이지의 한 문장
‘한마디로 진짜 불행한 삶을 산 적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또 행복하지도 않았다.’
‘그렇지, 불행하지 않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지.
행복의 정의는 개개인 마다 다 다를 것이므로 절대적 기준에서 봐야 하겠지만,
사람들은 상대방과의 비교속에서 행복과 불행의 요소를 찾지.
그렇다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이런식입니다.
어제도 결국 세 페이지 읽고서 계속 상상의 블랙홀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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