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ento mori

[스크랩] 저희 집사람을 살려주세요

조아진 2015. 8. 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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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사람을 살려주세요

지킴이의 제안

저는 지방에 사는 38살의 결혼 2년차된 새신랑(?)입니다.
집사람과 알고 지낸지는 14년 연예3년하고 결혼한지 2년됐죠.
아버님 모시고 사업 하다가 5년전 수해로 망해서 친척들, 친구들도 떠나갈 때, 집사람은 옆에서 더욱 힘이 되어준 사람입니다.

제 집사람이 심장이 많이 아픕니다. 지방의 큰 병원을 4년 다녔는데, 약 먹으면 치료가 된다더니 지난 2월 청천 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여기에선 더 이상 해 줄게 없으니, 서울의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서울 풍납동의 A병원에 입원하여 정밀 검사를 하니, 심장이식을 해야 된답니다. 일반 인의 10%도 심장이 기능을 못한다더군요.

2월에서 3월까지 한달 동안 병원비만 600만원이 나오고, 병원비를 감당하기 위해 월세를 빼서 충당을 하고, 짐은 처가로 옮겼습니다, 병원에서는 계속 입원을 해야 된다는데 병원비가 없어서 한번에 20-30가지 먹는 약만 가득 타서 퇴원을 하였습니다.

제 벌이는 지금 일용직으로 160내외를 받고 있는데 신용회복 중이라 어디서 대출도 못 받는 실정이구요.
장애인등록을 하여 그저께 급수 가 3급으로 나왔는데 지원 내용을 보니 장애인차량을 샀을 때 혜택밖에 없고 의료비 지원이나 이런부분은 장모님소유의 집(은행융자 60%이상)이 있어서 안된다는 것 이었습니다.
집사람이 복수가 차오르고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만삭이라 그럼니다. 그래서 집사람은 사람만나는 것을 싫어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출근하는데(일요일도 출근합니다) 자기 같은 사람 만나서 고생한다고 펑펑 우는데 그런말 하지 말라고 자기는 내 아프면 버릴거냐고 묻고 같이 펑펑 울었습니다.

심장이식비용만 4천만원이 드는데 심장재단에서 절반만 지원되고, 수술비용 입원비가 필요합니다. 건강보험말고는 따로 든 보험도 없는 상태입니다.

제발 저희 집사람을 살려주세요

출처 : [희망해]저희 집사람을 살려주세요
글쓴이 : 지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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