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물리치료 2회차
오늘도 교재교육이 끝난 뒤 오후 세시 반쯤 병원을 찾았다.
도수치료 / 압박 마사지 / 충격파 / 전기자극 치료 및 찜질 순이었는데..
물리치료사 쌤에게 도수치료를 받다 너무 아파서 울뻔했다. 압박 마사지로 풀어준 뒤 충격파 치료를 지난번 보다 강도를 올려서 했는데 도수치료에 비하면 견딜만 했다.
물리치료실의 전기자극 치료는 간호사 쌤의 안내에 따라 그냥 안마 기계 위에 누워서 온찜질 및 어깨에 전기패드만 붙이고 있으면 되는지라 솔솔 졸음까지 왔었더랬다.
그런데 오늘 퇴근하고 집에와서 샤워를 하려고 상의 탈의를 하니 떡하니 보이는 피멍자국.. 전기패드가 뜸뜨는 것처럼 피부에 물을 뿌린 뒤 압축 진공상태로 눌러 붙이는 형태였는데 어깨의 피멍은 아마도 그것 때문에 생긴 것 같다... 피부가 약해서 평소에 파스도 못 붙이는데 ㅡㅡ;;
암튼 도수치료 덕분인지 어제보다 팔은 약 10도 정도 더 올라간다. 다음 주 월요일에 병원에 다시 가야 하는데 멍자국도 오래가는 편이라 계속 같은 자리에 패드를 붙였다간 어깨 전체가 찐보라색이 될 듯하여 전기자극 치료를 다른 방식으로 할 수 있는지 물어봐야 할 듯 싶다.
아프더라도 지금 어깨에 윤활유가 들어간 상태라 집에서도 자주 스트레칭을 해서 움직여줘야 원상태로 돌아온다고 말씀하시긴 했는데 피곤해서 오늘은 고만 움직이고 싶다... ㅡㅡ
#오십견 #오십견치료 #도수치료 #충격파 #전기자극치료 #피멍 #울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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