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다부쳤다아~~
오전 9시 30분 어머니와 함께 명절음식 준비 시작.
명절 1라운드
시금치 다듬기 -> 꼬지전에 들어갈 햄과 맛살 자르기 -> 쪽파 다듬기 -> 전 부칠 자리에 신문지 깔고 불판 달구기 -> 고추전에 넣을 청양고추, 양파, 당근을 믹서기에 갈은 뒤 찹쌀밀가루 반죽물에 섞기 ->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고사리, 숙주, 시금치, 도라지를 대접에 넣고 고추장 비빔밥 만들어 먹기
명절 2라운드
꼬치전 재료 (맛살, 데친 쪽파, 햄, 느타리 버섯) 이쑤시개에 하나씩 꼽기 -> 어무이께서 이쁘게 잘 꼽았다고 맏며느리감이라고 칭찬해 주심. 이제 장가 가도 되겠냐고 대답함. -> 전 부치기 시작 -> 호박전과 꼬치전, 동태전 순서로 시작. 아부지도 옆에서 전부치는 것 도와주심 -> 12시 반쯤인가 고모님 두 분이 음식 준비 도우러 오시면서 아부지는 2선으로 후퇴하심 -> 고모님 두 분과 동태전, 동그랑땡 그리고 남은 채소들 모두 모아서 야채 모둠전을 부친 뒤 대망의 고추전 부치기 시작. (고추전은 매워서 맨 마지막에 부쳐야 함) -> 노릇노릇 맛난 고추전까지 모두 부친 시간이 오후 3시 즈음.
명절 3라운드
이번 명절 연휴 때문에 회사 미술교재 개발 시간이 좀 부족해서 사무실로 가서 일할까 하다가 귀찮아져서 그냥 침대에 누움... 오랜만에 일기를 쓰는데 졸음이 살살 오기 시작.. 낮잠이나 좀 자야겠다.. =_=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 되세요~ ^~^
#명절음식 #전부치기 #고추전 #설음식 #설날음식 #낮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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