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ento mori

서른 여섯 번째 성장통

조아진 2012. 4. 3. 10:22

서른 여섯 번째 성장통

 

극빈국의 아이들이 하루의 일용할 식량을 위해 낚시질을 합니다.

먹고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아닌 그저 수영하다 하나 걸리면 감사하다는 식입니다.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고 눈가에 웃음기가 가득합니다.

 

요즘은 미래를 좀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업도, 작품생활도, 연애도 무언가 큰 목적을 상실하고 둥둥 떠다니는 기분.

 

어제는 머릿속을 온통 헤집고 다닌 잡념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날씨 탓인지... 조금은 우울한 날씨에 감상적이 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한동안 우울한 기분을 떨쳐내긴 힘들 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어서도 성장통은 계속 됩니다.

 

서울은 빗줄기에 날씨까지 쌀쌀하네요.

서둘러 핀 개나리 꽃잎이 잔뜩 몸을 사릴 정도입니다.

감기 진짜 조심하시구요.

 

옷도 따듯하게 마음도 따듯하게

오늘도 소통하는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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