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지진 100년 만의 통곡 일본 아이고전 퍼포먼스 / 장천 김성태 한국 작가

관동대지진 100년 만의 통곡 일본 아이고전 퍼포먼스 / 장천 김성태 한국 작가

 

퍼포먼스 전체 영상 유튜브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E7XnBs5TuiA

 

 

관동대지진 100년 만의 침묵을 깨고 한국과 일본의 작가들이 모여 진실과 추모를 주제로 일본의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아자미노에 있는 요코하마 시민갤러리 아자미노에 모였습니다.

 

2023년 8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된 전시와 퍼포먼스 중 8월 16일에 있었던 한국 작가 장천 김성태님의 퍼포먼스 영상입니다.

 

제가 촬영 전문가가 아닌데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휴대폰으로 촬영을 맡게 되어 화질이 좋지 못하고 화면이 흔들리는 점 감안 하시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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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늘어진 하얀 화선지를 가만히 응시하는 장천 김성태 작가.

 

이윽고 붉은 안료를 적신 붓을 화선지 여백의 한 점에 던집니다.

 

붓으로 다가가 붓을 단단히 틀어쥐고 힘차게 글을 써내려 갑니다.

 

“불꽃“ “역사는 감춰지는 것이 아니라 피어나는 것이다”

 

원래 더 큰 대형 퍼포먼스를 하시는 분인데 일본에서 하다 보니 재료 운반이나 장소 문제 때문에 좀 간소하게 진행된 퍼포먼스였습니다.

 

처음에 붓을 무심하게 던져 놓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 깊었고 거침없이 마치 폭포수처럼 떨어지듯 써 내려가는 글이 일품이었습니다.

 

퍼포먼스 후에는 관람객들이 모두 모여서 기념사진 찍느라 정말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것도 기억에 남네요.

 

장천 김성태 작가님도 이번 아이고전에 함께 작품을 전시하십니다. 관동대학살이라는 제목의 대형 족자 형식의 작품입니다.

 

장천 김성태 / 관동대학살 / 135 x 69cm / 화선지에 먹, 혼합재료 / 2023

 

 

 

 

관동대지진 100년 만의 통곡 아이고전 서울 전시는 2023년 9월 1일 금요일부터 9일 토요일까지 전태일 기념관에서 오후 5시에 개막합니다.

 

※ 전태일 기념관은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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