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도록 하늘은 푸르렀고, 나는 선글라스를 낀 채로 눈물이 찔끔찔끔, 콧물이 훌쩍훌쩍 났을 뿐이고..
오늘 수 년 만에 올림픽공원 세계 평화의 문에서 한성백제문화제를 치루며 간만에 캐리커쳐를 하는데 초반 서너 명까지는 눈이 괜찮았는데 그 뒤에 한 캐리커쳐는 왼쪽 눈이 피로해졌는지 눈물이 계속 찔끔찔끔 났더랬다.
황반 시신경에 물이 차서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은 많이 좋아졌는데 선글라스를 상시 착용해서 그런지 안경을 벗고 일 할 때면 눈이 좀 시리다..
최근에는 코로나 때는 잠잠했던 비염이 다시 도져서 콧물까지 더해져 오늘은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력도 서서히 떨어지고..
암튼 그래서 그림 퀄리티가 뒤로 갈수록 좀 별로다.. 돈 받고 하는 건디.. 내일은 비염약을 꼭 챙겨 가야지라고 다짐하며..
그리고 페북이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떠오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상위 4% 안에 들었다고 프로필에 뱃지를 달아줬다.. 뭐 좋긴 한데 상위 3%에서 1% 떨어지긴 했으나 2주 연속으로 받다보니 감흥이 좀 떨어진다.. 다음엔 그냥 돈으로 줬음하는.. 아니면 유료 게시물 광고 1건을 무료로 하게 해주거나.. (지금 페북에서 시가 조선학교 후원자를 모집하는 소액 유료 광고를 자비로 하고 있는 중) 실물 뱃지를 줘도 기분이 별로일 판에 온라인 상의 가상 뱃지라니..
암튼 오늘은 낮까지는 손님들이 별로 없었다가 저녁이 되어서야 좀 오기 시작했는데 내일은 오늘 보다는 좀 많았으면 좋것다.
오늘 초대가수로 알리님이 온다고 했는데 결국은 못 봤네...
#찔끔찔끔 #훌쩍훌쩍 #캐리커쳐 #낙서 #또 #비염 #일기 #중심장액성망막증 #눈시림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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