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ento mori

저기 저 두 눈과 입이 틀어 막힌 체 끌려 나가는 이는...

조아진 2024. 2. 16. 19:32

저기 저 두 눈과 입이 틀어 막힌 체 끌려 나가는 이는...

 

 

 

2024216일 오늘.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KAIST) 졸업식에 방문한 윤석열의 경호부대는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와 관련된 정부의 연구개발 (R&D) 예산 삭감을 항의하던 졸업생의 눈과 입을 틀어막고 밖으로 끌어냈다.

 

윤석열은 이날 축사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라과학강국으로의 퀀텀 점프를 위해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굥정부는 지난해 국가 R&D 예산을 전면 재검토하며 올해 예산을 전년 대비 15% 삭감했으며 정부의 R&D 예산이 줄어든 것은 1991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이쯤 되면 굥이 지원한다고 하면 그 지원처는 망한 거로 봐도 될 듯하다. 어쩜 말이랑 행동이 저리 따로 노는가... 그가 입만 열면 모든 것이 마이너스가 된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약 한달 전 진보당 강성희 의원의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끌어내던 때와 똑같은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국민을 대표하는 의원도 이럴진대 일개 시민의 입 따위야 얼마나 하찮고 가소로웠겠는가!

 

이번 410일 수요일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총선은 우리나라의 명운이 달린 매우 중요한 선거이다.

 

저기 저 두 눈과 입이 틀어 막힌 체 끌려 나가는 이는 우리 중 누구라도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이 시점에도 이러한데 그들이 총선에서 권력을 갖게 된다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더 비참해 질지, 우리들 개개인의 삶이 얼마나 삭막해지고 고통스러워질지를 떠올리자.

 

선거일은 놀러 다니는 휴일이 아니라 그대들의 소중한 한 표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하는 행동의 날임을 잊지 말자.

 

아울러 정치에 중도란 없다는 것도 명심하자. 어차피 당내에서 공천을 못 받을 노욕만 남은 위인들이 잡탕처럼 뭉친 것일 뿐. 국짐에서 새로운 보수의 대안 정당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국짐당, 국짐의 위성정당 모두 어차피 굥과 한통속이라는 걸 반드시 기억하자.

 

함부로 나는 중도니까, 그나마 잡탕 당이 나으니까란 핑계로 비례정당을 국짐 위성당인 이준석 당을 찍는다면 어리석거나, 순진하거나... 아니면 신분세탁이 필요한 자이거나...

 

나는 민주당의 비례정당, 용혜인 의원의 연합 정당, 조국신당 사이에서 잠깐 고민을 했는데. 비례정당의 취지도 살리면서 강력한 개혁을 추진할 명분과 구심점이 있는 쪽은 조국신당인 것 같다고 결론을 내렸다.

 

뭐 어디 쫓아 댕기면서 활동을 할 건 아니지만서도...

 

암튼 조국신당(가칭)에서 사전 당원 가입신청을 받고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구글폼 링크를 통해 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1WZa_z_VClC6renWk0AqvQBeZmyUgrdtGJ1rnUKqTd3Y/viewform?edit_requested=true&fbclid=IwAR1E0dy9EV-x_JNVpQAfUM7kJXt1gNuKYPQlxvD9Jl_J4dMYHTJAXgRfKL8

 

 

추신. 새로 그리긴 시간도 없고 귀찮으며 더 기분만 언짢아지니 전에 그린 법의 뒤에서란 작품 이미지로 내 분노를 갈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