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목소리 展 / 518 기념문화센터 전시실 2023년 10월 13일 금요일. 옛 전남도청과 전일빌딩 낮 역사탐방 이후 중간에 김운성 선생님을 따라 518기념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소리 없는 목소리(Silent Lament)’ 전시를 다녀왔다. 518기념문화센터는 광주 서구 쌍촌동에 위치한 곳으로 지하철 운천역에서 내려 518기념공원 외곽 길을 따라 약 5~10분 정도 걸린다. 기억의 책무 “그렇다면 인간이 무엇이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95쪽) ‘소리 없는 목소리’는 오월 어머니와 시민들이 ‘소년이 온다 (2014)’의 각 단락을 소리 내어 읽는 전시다. 소설의 제6장은 자신의 아들을 직접 손으로 묻은 동호 엄마의 독백을 담고 있다. 서사는 이를 낭독하는 오월 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