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동의 이것저것 展 / 인사아트프라자 2층 3-4관 1996년 4년제 종합대학으로서는 처음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 예술대학이 생기면서 나의 모교인 만화예술학과도 같이 탄생하게 되었더랬다. 당시 상명대 굴다리 앞은 2차로에 논밭이 펼쳐진 그야말로 시골풍경이 펼쳐져 있었고 당시엔 디지털 작업이라곤 포토샵 4.0인가로 도트를 찍는 것밖엔 없었던 시절이라 교수님들이 항상 강조하셨던 것이 프리드로잉. 즉 손그림 연습이었다. 실전 같은 연습과 연습 같은 실전... 뭐 이런 건데 컴퓨터 작업보다는 실제 펜으로 종이 위에 그리는 만화 그리고 독립적이고 실험정신이 강한 개성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풍토가 있었던 듯하다. 그래서 그림 좀 그리는 친구들은 항상 연습장과 연필, 사인펜 같은 것들을 지니고 다니며 야외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