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과 어머니의 캐리커쳐로 개시. 원래는 3층의 다른 전시 보려고 오셨다가 2층까지 내려 오셔서 서울 아이고전을 보시길래 전시작품 보시다가 궁금한 거 있으시면 제가 아는데까진 설명해 드릴테니 물어보세요. 그리고 시간 남으시면 캐리커쳐 무료로 해드리니 오세요~ 라고 친근하게 말을 붙였다. 물론 선글라스에 수염까지 기른 남자가 하는 소릴 믿을런진 알 수 없었으나 아이가 궁금해 하는 것이 있다면서 하전남 작가님의 작품설명을 부탁하셔서 아는데까지 설명을 드렸다. 이후 아이가 주뼛거리자 아이 대신 아이의 어머니가 나서서 캐리커쳐를 부탁한다고 하셔서 기꺼운 맘으로 시작. 웃는 모습이 이쁜 아이였다. 사실 한 5~6년 만에 하는 캐리커쳐라서 손이 좀 떨렸는데 아이와 어머니가 아주 좋아하셔서 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