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ento mori

조아진 2012. 8. 3. 11:01

 

한 주간 5일 또는 6일을 열심히 일하고 반드시 하루는 쉽니다.

하지만 쉰다는 의미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라기 보다는

여러 가지의미에서의 쉼을 의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교회를 다녀온 뒤 땀을 뻘뻘 흘리며 집안 청소를 합니다.

저녁에는 어떤 요리를 해먹을까, 애견을 데리고 산책을 갈까말까 등등을 청소 중에 고민합니다.

종교생활을 하거나, 청소를 하거나, 여가 생활을 즐기거나 하는 것들이 쉼의 형태라는 것이 아니라

 

저로선 일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리고

정말 아무런 비중도 없는 소소한 것들로 삶을 채우는 것이 쉼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충분히 쉼이 되는 주말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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