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족여행 셋째 날 / 큰엉 해안경승지 / 2022년 10월 7일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큰엉경승지 이 곳은 남원해안경승지라고도 하는데 제주도에 사는 여동생의 지인이 소개해준 곳으로 별도의 관람료를 내지 않고도 몸만 건강하면 둘러볼 수 있는 관광지이다. ‘큰엉’이란 제주도 방언으로 ‘큰 언덕’이라는 뜻으로 커다란 바위 덩어리가 바다를 집어 삼킬 듯이 입을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해안을 따라 바다쪽으로는 높이 20여 미터 정도의 검은 기암절벽이 펼쳐져 있고 아래에는 거대한 해단 동굴들이 곳곳에 형성되어 있다. 안쪽으로는 약 1.5km 정도의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마치 원시림 속의 작은 숲 동굴처럼 좁다란 길이 구불구불 펼쳐져 있고 숲길을 따라 가다보면 해안 절벽 위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