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공부가 시작되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관동대학살... 지난주에 특강 요청을 드렸던 학자 선생님의 회신이 결국은 없었던 관계로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가며 공부를 하시 시작했는데... 마치 중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 처음에는 관동대학살 부분만 다루려다가 한중일 삼국의 일반 시민들이 과연 관심이나 가질까 하는 생각에 이르자 결국엔 일본의 메이지 유신까지 올라가게 되고... 메이지 유신을 다루면서 조선의 상황을 안 다둘 순 또 없어서 또 갑오개혁과 대한제국까지 들여다보게 되고... 이게 또 서구 열강들의 제국주의 문제와도 깊이 관련된 거라 제1차 세계대전까지 찾아보게 되고... 이번 관동대학살 100주년 작품이 비판보다는 추모의 성격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막연히 희생자를 추모하는 작품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