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다짐 : 적당히 살자 에피소드 하나 어제 저녁에 어무이가 같이 영화 한편 보자고 하셔서 그러자고 했고 퇴근 후 집에 가기 전에 길고양이 사료를 사기 위해 사무실에서 가까운 다이소엘 갔는데 요새 사료 충전을 안 해 놓더니만 결국 사료 매대가 싹 비워지고 없었다. 하는 수 없이 길동 시장 안쪽 우체국 방향에 있는 러브캣 코리아 멀티펫샵 애견용품 할인마트...(이름 참 길다.)로 향했다. 이곳은 몇 년 전에 노령견 짜장이를 키울 때 사료나 간식을 사러 종종 왔던 곳인데 짜장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뒤에 다시 찾게 될 줄은 정말 몰랐더랬다. 사장님께 고양이 사료가 어디에 있는지를 물었고 어떤 종류의 고양이냐고 물으시길래 그냥 길고양이 주려고요라고 대답했다.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브랜드로 세 포대를 골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