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과 변명 지각과 변명 늦잠자서 지각했습니다. 속이 안좋았는지 밤새 세 번이나 배가 아파서 깼더니 잠을 설쳤네요. 새벽에 비몽사몽 화장실 좌변기 위에 앉아 있자니 내가 아파서 배가 아픈 건지, 배가 아파서 내가 아픈 건지... 아무튼, 정신까지는 아프지 말아야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되.. Memento mori 2012.11.23
대중교통과 택시 대중교통과 택시 오전 출근길이 평소보다 좀 더 막혔었습니다. 아무래도 버스파업 예고의 영향이 있었던 것 같군요. 실제로 파업에 들어가진 않아 다행이긴 합니다만...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것을 많은 분들이 반대하는 것을 보면 분명히 먼저 개선 되어야할 것들이 있다.. Memento mori 2012.11.22
잃어버리거나 잊거나 잃어버리거나 잊거나 얼마 전 잃어버린 혹은 잊어버린 감동을 느끼는 방법을 친한 교수님께 여쭸습니다. 그냥 나이 먹으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도 그저 캔맥주를 후루릅 마시며 잠을 청할 뿐입니다. Memento mori 2012.11.20
웹포탈 서비스 이용시 주의 할 점 요즘 웹 포탈 등 이용하시면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거나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으신 분들이 해킹을 당해 의도하지 않게 스팸 글을 올리시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때문에 관리자는 해당 가입회원의 아이디를 강제로 활동정지 시키거나 퇴출시키게 됩니다. 비밀번호는 되도록 .. Memento mori 2012.11.15
일기예보와 연상기억 일기예보와 연상기억 오늘보다 내일이 더 춥다는 일기예보를 들으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다가 문득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 중첩되면서 절로 깊은 한숨이 뱉어져 나왔습니다. 며칠 전 회사동료와 저녁을 먹는 도중 옆자리에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 하시는 말씀이 안철수는 정치를 안해.. Memento mori 2012.11.13
맑은 하늘 11시에 상담이 있어서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 혹시나 기다리게 하지는 않을까 1시간 반 먼저 일찍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약속시간이 다 될 즈음 표가 없어서 40분 정도 늦는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ㅡ_ㅡ... 하늘이 참 맑습니다. Memento mori 2012.09.22
위대한 선택 위대한 선택 기상 캐스터가 완연한 가을 날씨라고 말하지만, 그다지 실감나지는 않습니다. 가을이 어땠는지 사실 기억이 잘 나지도 않습니다. 그저 무작정 뜨거운 여름이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가을을 기다리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삶도 비슷한 구석이 있지요. 이것이 싫어서 저.. Memento mori 2012.09.21
끝 끝 누군가에게는 첫 여름. 누군가에게는 마지막 여름. 주변에 아픈 아기들이 종종 보입니다. 어릴 때 병치레는 크면 더 이롭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막상 부모된 입장에서 보면 걱정과 근심이 더 큰 법이겠지요. 요즘 냉방병이며, 열대야 때문에 선풍기 밤새 맞다 감기 걸리시는 분들이 좀 .. Memento mori 2012.08.09
쉼 쉼 한 주간 5일 또는 6일을 열심히 일하고 반드시 하루는 쉽니다. 하지만 쉰다는 의미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라기 보다는 여러 가지의미에서의 쉼을 의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교회를 다녀온 뒤 땀을 뻘뻘 흘리며 집안 청소를 합니다. 저녁에는 어떤 요리를 해먹을까, 애견.. Memento mori 2012.08.03
이상한 날 이상한 날 저는 가방에 접이식 우산을 넣어 갖고 다닙니다. 때때로 책이며, 잡다한 것들과 더불어 우산까지 있어서 부담되지는 않으나 귀찮을 정도의 무게는 되는지라 도대체 언제 비가 내릴지도 모르는데 이걸 매번 갖고 다니는가 싶었습니다만,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가방에 무엇.. Memento mori 201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