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품기 다시 품기 햍볓이 좋아 발코니에 내놓았던 화분들이 며칠 새 갑작스런 추위 속에 말라 버렸다. 사계의 순환 속에 자연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자연스러움과 온실 속의 화초로 인간에게 길들여져 사계를 역행하며 살아온 부자연스러움 뭔가 참 묘한 기분이 든다. 사색도 잠시. 말.. Memento mori 2012.04.04
서른 여섯 번째 성장통 서른 여섯 번째 성장통 극빈국의 아이들이 하루의 일용할 식량을 위해 낚시질을 합니다. 먹고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아닌 그저 수영하다 하나 걸리면 감사하다는 식입니다.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고 눈가에 웃음기가 가득합니다. 요즘은 미래를 좀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업도, 작.. Memento mori 2012.04.03
나는 누구인가 사람들이 서로 등을 돌릴 때는 마치 영원히 안볼 것처럼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서로 큰 상처를 입히고 마는 게 대부분 인 것 같습니다. 진작 대화하고 방법을 찾았으면 좋았겠다고들 하지만, 사실 사람들마다 각자 자라온 환경과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종종 수용할 수 없는 자기만의 고집.. Memento mori 2012.04.02
부족함을 아는 것 공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채워져 있는 것보다 부족한 것을 관찰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사람의 마음도 그런 것 같습니다. 서울은 밤새 비가 추적추적 내렸네요. 약간 서늘한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의미있는 주말 보내시길~ ^-^ Memento mori 2012.03.30
2012년 3월 22일 목요일 날씨 어중간함 며칠 전부터 기상예보로 목요일에는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아침에 출근하면서 보니 도로에 물청소하는 차가 왔다갔다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만 그런가 했는데 사무실 쪽도 마찬가지네요. 이분들도 기상청 예보는 믿지 않나 봅니다. P.S. 그런데 비오면 대박.. Memento mori 2012.03.22
변화의 시간 변화한다는 것은 생소함에 대한 두려움을 동반하는 일이겠지만, 역으로 성장의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전, 변화를 선호하기는 하지만 급작스럽게 전개되어 제 컨트롤을 벗어나는 일들은 아주 질색하는 편입니다. 천천히 계획대로 바꿔가는 변화라고나 할까요. 여러분들은 어떤 쪽이신가.. Memento mori 2012.03.20
맞이 봄맞이 다음 카페 개편이 완료되었습니다. 꽃샘추위만 지나가면 사무실 화분들도 밖으로 이동시킬 예정이구요. 무언가를 맞이하기 위해 분주히 준비한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무엇이든 즐거움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Memento mori 2012.03.19
흔적 2012년 어느덧 3월의 중반. 벌써 12년도의 1/4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붙들지 못할 시간 흔적이라도 남겨야 할텐데요. 얼마 전 동갑내기 친구와 한 잔 하다가 부모님 얘기가 나왔었습니다. 결혼하면 자기 가정이 소중한 법. 앞으로 사셔봤자 10년 20년 사실텐데. 용돈을 드리려고 하지 말고, .. Memento mori 2012.03.16
여유의 가치 여유의 가치 무언가를 하는 일에는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한다고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여유를 갖는 것에는 꽤나 인색하게 살아가고들 있습니다.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꼭 붓을 먼저 들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따금씩 멀찍이서 바라봐야 하지요. 하지만 여유를 갖는 다는 것과 수수.. Memento mori 2012.03.12
움직이세요~!! 뭔가 재미있는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라면서 가만히 있는 다면 결코 재미있는 일이 생기는 일은 없을 겁니다. 움직이세요~!! Memento mori 2012.03.08